충남소방본부, 항공 통합정보 앱 개발…"출동 준비시간 단축"

'헬리웨더'로 항공정보 확인하는 충남119항공대원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실시간 항공정보 확인이 가능해 소방항공대 출동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헬리웨더'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헬리웨더는 실시간 기상 상황과 비행정보,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그동안 기상 상황과 비행정보 등을 확인하려면 항공기상청과 국토부 항공교통본부 등 누리집에 각각 접속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 앱을 이용하면 번거로운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소방항공대 출동 준비시간을 최소 2∼3분 단축할 수 있고, 안전한 운항에도 도움이 된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헬리웨더 앱 화면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른 항공기 운영·관제기관 등에 버튼 한 번으로 통화 연결도 가능하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앱 개발자 한서대 항공교통물류학과 학생 강명지씨와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에 나서, 올해 초부터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했다.

이후 문제를 보완해 전국 119항공대와 산림청, 경찰 관계자 등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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