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사이비 종교 간증녀, 러블리즈 서지수였어?
2023. 3. 19. 09:12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사이비 종교 간증녀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방송에서 서지수는 순백회관 종교의 간증녀로 등장했다. 병원에서도 치료하지 못한 병을 순백회관의 교주인 옥주만(안상우)을 만나고 몸이 나아졌다며 열정적으로 간증하는 인물인데, 새로 들어온 신도들의 믿음을 얻기 위한 일종의 거짓 간증이었다. 서지수는 증언의 대가로 옥주만에게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속물적인 모습을 능숙하게 연기했다.
특히 순백회관 신도들처럼 사이비 무당을 믿는 옥주만을 목격한 서지수는 교주복을 입고 단상에 올라가 "내가 아버님의 은혜를 입었으니, 이제부터 내가 은혜로운 어머님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교주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등 탐욕의 끝을 보여줬다.
서지수는 캐릭터의 이면적인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웹드라마 '청춘블라썸', '브브여행사', 웹시트콤 '왜 하필 시즌2' 등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또 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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