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레슬링협회 '학교체육 활성화' 맞손…레슬링 저변 확대

20일 업무협약식…역대 금메달리스트 등도 참석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체육 활성화와 레슬링 저변 확대를 위해 20일 사단법인 대한레슬링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레슬링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지원 △강사·지도자 양성 관리 △레슬링 맞춤형 교육과정 제작 및 교재 편찬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레슬링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자율종목으로 레슬밴드를 지정한 바 있다.

레슬밴드는 레슬링 동작을 기초로 한 규칙에 따라 상대의 신체 부위에 부착된 밴드를 떼어내는 경기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레슬링 종목을 체육교육과정과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확대 적용해 학교체육 활성화 및 학생들의 신체회복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정모, 올림픽 2연패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심권호, 제30회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등이 함께 참석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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