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5월 자연재난 사전대비 재해예방 총력

홍정명 기자 2023. 3.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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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를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남도는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태풍 도상훈련 실시와 인명피해 우려 지역 일제조사를 추진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실현 가능한 사전대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도 및 시·군 재난관리부서의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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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명피해 제로화 목표…반지하 등 우려 지역 집중관리
배수로 준설, 시·군 위험상황 전파 체계·대비태세 점검

[창원=뉴시스] 2022년 9월 18일 경상남도 재난대응회의 모습.(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를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남도는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태풍 도상훈련 실시와 인명피해 우려 지역 일제조사를 추진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실현 가능한 사전대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도 및 시·군 재난관리부서의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하천변·지하차도 등 기존에 관리 중인 인명피해 우려 지역 외에 반지하 밀집지역, 민가 인접 경사지 내 태양광 설치지역 등 새로운 유형의 우려 지역을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신규 발굴 지역은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 계획을 세운다.

우기 전까지 하천·배수로 등 바닥에 쌓인 흙·잡초·암석 따위를 파내어 물길을 확보하는 '준설 작업'을 마무리해 배수 능력을 확보한다.

아울러 배수펌프장 등은 시설 정비와 함께 시험 가동을 할 예정이다.

위험 상황 전파 및 피해수습 체계도 점검한다.

재난문자, 전광판 등 도민에게 위험 상황을 전파하는 예·경보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살펴보고, 주택 침수 등 피해 발생 시 동원할 수방자재와 구호물품도 확보한다.

[창원=뉴시스] 경남도 내 하천 준설작업.(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0)화' 실현 및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3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18개 전 시·군의 실태점검을 추진한다.

실태점검은 신속한 비상대응 체계 구축,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점검 및 안전관리, 수방시설 정비 및 시험가동, 수호 및 피해 수습체계 구축 4개 분야다.

분야별 주요 점검 내용은 ▲협업 기능을 활용한 여름철 재난관리 활성화 ▲사전 예측을 통한 선제적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인명피해 우려지역 특별관리 및 신속한 예·경보 발령 ▲재해취약시설 전수 점검·정비 및 안전관리대책 마련 ▲취약도로 사전통제 및 대중교통 연계 운행체계 구축 ▲방재물자 사전확보 및 긴급 지원체계 구축 ▲재난유형별 피해예방 요령 홍보 및 교육 실시 등이다.

또한 풍수해 사전예방을 위해 도내 배수펌프장과 도내 인명피해 우려지역 687개소 및 재해취약시설 1355개소를 중점 점검하여 미흡한 사항은 우기 전에 정비·보강하고, 위험시설물은 예찰활동 강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남도 자연재난과는 저수지, 하천 제방의 누수 여부, 공사장 주변의 도로나 건축물 침하 여부 등 생활주변에 이상징후가 없는지 살펴보고,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국민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또는 시·군 재난관리 부서에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성혜 도민안전본부장은 "일상화된 기후변화로 인해 올해 여름은 어떠한 위험 상황이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자연재난으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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