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PK 성공→메롱 도발' 하베르츠, 결말은 '무승부'

하근수 기자 입력 2023. 3. 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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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하베르츠가 아쉬움을 삼켰다.

영국 '풋볼 런던'은 "하베르츠는 리드를 되찾은 다음 건방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픽포드를 속인 다음 골망을 흔들었고 그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하지만 첼시는 에버턴과 동점을 이루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10위 탈출에 실패했고, 하베르츠는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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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카이 하베르츠가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는 1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에버턴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승점 38, 10승 8무 9패, 29득 28실)는 10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로 반등에 성공한 첼시. 이번엔 홈으로 에버턴을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주앙 펠릭스, 하베르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로 공격진을 구성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균형이 깨졌다. 주도권을 쥐었던 첼시가 먼저 웃었다. 후반 7분 측면에서 기회를 잡은 벤 칠웰이 중앙으로 연결했다. 흘러나온 세컨볼을 펠릭스가 침착히 마무리하여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턴도 반격했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 제임스 타코우스키에 이어 압둘라예 두쿠레가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던 상황. 첼시는 리스 제임스가 얻어낸 페널티킥(PK)으로 달아날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하베르츠는 타이밍을 주도한 다음 상단을 노린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다시 앞서가기 시작한 첼시.

하베르츠 세리머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너 플래그로 달려가려던 찰나 에버턴 골문으로 방향을 바꿨다. 양손을 펼치고 '메롱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조던 픽포드를 도발했다. 이후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치며 득점을 만끽했다.

경기 내내 픽포드와 충돌했던 하베르츠는 PK 득점으로 미소를 지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첼시는 종료 직전 엘리스 심스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비기고 말았다. A매치 이전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가 중요했지만 덜미를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하베르츠는 리드를 되찾은 다음 건방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픽포드를 속인 다음 골망을 흔들었고 그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하지만 첼시는 에버턴과 동점을 이루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10위 탈출에 실패했고, 하베르츠는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사진=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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