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이지아=‘父살해범’ 정체 알았다.."언니가 오영?” 충격 (‘판도라’)[종합]

박하영 2023. 3. 19. 08: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장희진이 이지아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됐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에서는 고해수(장희진 분)가 홍태라(이지아 분)의 정체를 알고 충격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어린 오영(채린 분)은 남동생과 사냥개로부터 도망을 치던 중 개에게 귀를 물어 뜯기는 공격을 당했다. 그러다 조규태(공정환 분)의 등장으로 두 사람은 금방 붙잡혀 갇혀 꼼짝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때 조규태와 김선덕(심소영 분)이 모습을 드러내자 오영은 “우리 왜 잡아온 거냐. 당신들 누구냐”라고 물었다. 김선덕은 “기껏 살려줬는데 도망을 치냐”라고 호통을 친 뒤 조규태에게 남동생을 데려가라고 했고, 오영은 “목숨만 살려주세요. 내 동생 죽이지 마요. 동생만 살려주시면 시키는대로 다 하겠다”라며 애원했다.

김선덕은 “정말 뭐든 다 할 수 있겠냐”라며 오영에게 “오영, 앞으로 이게 네 이름이다”라고 숫자 ’50’을 가리키며 이름을 부여했다. 이어 남동생을 찾는 오영에게 “여기서 살아남아서 최고의 에이스가 되면 그때 만나게 해줄게”라며 그의 몸에 숫자 ’50’이 쓰여진 인두를 새겼다. 그렇게 오영은 에이스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킬러로서 성장했다.

훗날 남동생을 다시 만난 오영. 하지만 남동생의 몸에도 숫자 ’105’가 새겨져 있자 남동생을 데리고 도망쳤다. 그런 두 사람의 뒤를 쫓아오던 조규태와 일행들. 결국 김선덕에 의해 남동새은 낭떠러지에 떨어지며 죽고 말았다.

당시 킬러가 됐던 기억을 떠올린 홍태라는 “나한테 동생이 있었어”라고 중얼거렸다. 그 순간 김선덕이 홍태라의 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홍태라는 “재현 씨 왜 찾아온 거야. 무슨 짓을 하려고”라고 경계했다. 이에 김선덕은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서 좀 알려주려고 대선 나가는 인재인데 와이프 하나 잘못 둔 죄로 인생 한순간에 망치면 어떻게 해”라며 압박했다. 그 말에 홍태라는 “당신은 내가 상대해. 가족 앞에 다시 한 번 나타나면 그땐 진짜 가만 안 둬”라며 경고했다.

그런가 하면, 표재현(이상윤 분)은 대선 출마를 선언했으며, 그날 저녁 장도진(박기웅 분), 구성찬(봉태규 분)과 함께 미리 축하주를 터트리며 만끽했다. 구성찬은 “혹시 대통령에 당선이 되시면 영구제한 걸어둔 것 좀 풀어주시죠. 그래야 해치 같은 기업이 임상시험도 자유롭게 하게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었고, 표재현은 “내가 바라던 바다”라며 숨겨진 야망을 드러냈다.

반면 홍태라는 “난 반대다. 당신 꿈 해치에서 이루고 있지 않나”라며 반대했다. 이에 표재현은 “오래 고민했던 일이다. 시기가 빨라진 것 뿐이다”라고 설명했지만, 홍태라는 “나 때문에 당신이랑 지우가 다치게 될 수도 있다”라며 만류했다.

하지만 표재현은 대선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홍태라는 “김선덕이랑 어떻게 아는 사이냐”라고 물었다. 표재현은 “일 때문에 만난 사람이다. 그냥 협업하려고”라고 답했다. 불안감에 사로잡힌 홍태라는 밤이 되자 조규태와 싸움을 벌였던 장소를 다시 찾았다. 그때 고해수가 “언니가 와달라고 연락했잖아”라며 나타났다. 당황한 홍태라는 다시 돌려보내려 했지만 평소와 다름을 느낀 고해수는 “언니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알아야겠다”라며 태라의 차로 향했다.

그 순간 해골 헬멧을 쓴 킬러의 모습을 발견한 홍태라는 자신의 차로 향하는 고해수를 막아섰다. 그러자 홍태라의 차가 폭발했고, 놀란 고해수는 “언니 덕분에 살았다”라며 고마워했다. 하지만 기억을 되찾은 홍태라는 고해수의 부친인 전 고태선 대통령(차광수 분)의 저격범이었기에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결국 홍태라는 김선덕을 찾아가 “내 가족 앞에, 해수 앞에 다신 나타지 말아라”라며 “당신이 그동안 나와 동생한테 한 짓, 단 한 순간도 용서한 적 없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네가 내 동생 죽였잖아. 아무것도 모르는 그 어린 애를 어떻게 죽일 수가 있어?”라며 소리쳤고, 김선덕을 죽이려다 “해수 아버지 죽이라고 사주한 인간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한편, 침팬지 레드 피살 사건을 지시한 사람은 바로 표재현으로, 자작극임이 드러났다. 그는 수석 연구원을 통해 “뇌손상이 이미 시작됐다. 실험은 실패”라는 보고를 받았지만 이를 숨기고자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기밀 접근은 저랑 구성찬 소장님만 할 수 있다. 부작용은 아직 모르실 것”이라는 연구원의 말에 표재현은 “부작용은 없어”라며 모든 데이터를 태웠다. 그러나 이를 미리 안 장금모(안내상 분)는 데이터가 타기 전에 회수해 아들 장도진에게 표재현의 실체를 보여줬다.

고해수 역시 누군가로부터 홍태라의 진실이 담긴 선물상자를 받았다. 그 안에는 진짜 홍태라와 그 친구의 사진이 담겨있었고, 홍태라(이지아 분)의 사진에는 X자와 함께 ‘가짜’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의문을 품던 고해수는 사진 속 유학생 친구 한 명과 연락해 진실을 물었다. 알고보니 진짜 홍태라는 이미 오래전에 교통사고로 죽었고, 얼굴 또한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고해수는 홍태라를 찾아가 진짜 홍태라가 담긴 사진을 건네며 “언니랑 프랑스에서 학교 같이 다니고 아주 친했었대”라며 “언니 사고 나기 전에 얼굴이야? 몰라보겠어”라며 떠봤다. 그러다 홍태라의 다친 귀를 발견하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고해수는 수술을 앞둔 홍태라의 귀를 확인했다. 그는 사진 속 오영  즉,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저격범의 잘린 귀 모양과 같은 것을 한 번 더 확인했다. 이에 고해수는 “태라 언니가 오영이었어”라며 오영이 홍태라라는 진짜 정체를 알고 충격을 받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판도라 : 조작된 낙원’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