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버핏’ 애크먼 "금융위기 통제수준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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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미국의 금융위기가 통제수준을 벗어 났다"고 경고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경고했다.
실제 11개 대형은행의 유동성 지원 이후 미국의 금융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그러나 다음날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금융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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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2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미국의 금융위기가 통제수준을 벗어 났다”고 경고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특히 "은행권이 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지방은행 ‘퍼스트 리퍼블릭’에 300억 달러(약 39조원)의 자금을 지원한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의 11대 은행들은 미국 14위 은행 퍼스트 리퍼블릭이 파산위기를 맞자 모두 300억 달러의 긴급 자금을 지원했다.
그는 이를 두고 “이번 개입이 오히려 전염 위험을 높이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실제 11개 대형은행의 유동성 지원 이후 미국의 금융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 16일 미국의 대형은행들은 300억 달러의 지원을 발표했다. 이날 금융주는 이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했다. 그러나 다음날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금융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애크먼은 이를 두고 "결과적으로 퍼스트 리퍼블릭의 파산 위험이 대형은행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퍼스트 리퍼블릭을 살리기 위해 위기가 금융권 전체로 번지게 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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