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2호골' 셀틱, '도메스틱 트레블'도 점점 현실로

하근수 기자 2023. 3. 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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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역전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역전골.

남은 시간 셀틱은 시드 하크샤바노비치 추가골로 달아난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셀틱은 오현규 역전골에 힘입어 승리했고, 레인저스와 격차를 승점 9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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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셀틱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역전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통산 53번째 리그 우승은 물론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3관왕)'도 점점 현실로 다가온다.

셀틱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9라운드에서 하이버니언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셀틱(승점 82)은 선두 굳히기에 성공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마에다 다이젠, 후루하시 쿄고, 조타가 쓰리톱을 구축했다. 중원은 하타테 레오, 칼럼 맥그리거, 맷 오릴리가 포진했다. 4백은 그렉 테일러, 칼 스타펠트, 카메론 카터-빅커스, 알리스테어 존스턴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조 하트가 착용했다.

전반전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선제 실점을 허용한 셀틱. 후반전 돌입 이후 동점골을 성공시켜 추격을 이어갔다. 셀틱이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마에다, 테일러, 오릴리가 빠지고 리엘 아바다, 알렉산드로 베르나베이, 오현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목표는 명확했다.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역전골.

해결사는 다름 아닌 오현규였다. 후반 36분 턴불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크로스를 전달했다. 위험 지역에서 몸싸움을 이겨낸 오현규가 몸을 날려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다. 볼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역전골이 됐다. 

남은 시간 셀틱은 시드 하크샤바노비치 추가골로 달아난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종료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를 치켜세우며 "우리에게 환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나는 그를 천천히 녹아들게 하지만, 매일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성공을 갈망한다. 오현규는 득점뿐만 아니라 박스 안에 볼이 들어갈 때마다 있었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셀틱은 오현규 역전골에 힘입어 승리했고, 레인저스와 격차를 승점 9점으로 벌렸다.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이자 통산 54번째 우승도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셀틱은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스코티시컵에 집중하여 '도메스틱 트레블'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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