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7점 2어시스트’ 다소 주춤했던 변준형, 상대견제와 부담감을 극복해야

이수복 2023. 3. 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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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186cm, G)이 6라운드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76-68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206cm, F)과 오세근(200cm, C)으로 맞불을 놨지만, KT의 높이를 살린 정확한 공격에 고전했다.

승리는 했지만, KGC인삼공사는 주전 가드 변준형의 부진이 아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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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186cm, G)이 6라운드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76-68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로 부진했던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3연패과 탈출과 함께 35승 15패를 기록했다. 2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1.5게임 차다.

경기는 KGC인삼공사가 경기 초반부터 끌려다녔다. KT가 하윤기(203cm, C)와 재로드 존스(203cm, F)의 높이를 앞세워 포스트 플레이를 시도했고 2쿼터 한때 26-16으로 앞서나갔다. KGC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206cm, F)과 오세근(200cm, C)으로 맞불을 놨지만, KT의 높이를 살린 정확한 공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3쿼터 이후 KGC인삼공사는 반격에 나섰다. 스펠맨이 외곽이 좋지는 않았지만, 존스와의 매치업에서 파워 넘치는 모습으로 연이어 슬램 덩크를 선보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식스맨 정준원(193cm, F)도 공격과 수비에서 알토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4쿼터 내내 리드를 이어가며 홈에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승리는 했지만, KGC인삼공사는 주전 가드 변준형의 부진이 아쉬었다.

변준형은 1쿼터부터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리딩과 공격을 동시에 수행하다보니 팀플레이의 완성도가 떨어졌다. 매치업 상대인 KT 정성우(178cm, G)의 수비에 고전하면서 턴오버를 기록하기도 했다.

2~3쿼터 역시 변준형은 몸이 무거웠다. 2쿼터 야투 성공률 0%(0/2)에 그치면서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3쿼터에는 아예 슛 시도가 없을 정도로 KT의 견제에 고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박지훈(184cm, G)을 투입하며 변준형에게 휴식시간을 보여줬다.

4쿼터에 KGC인삼공사가 역전을 시키면서 변준형 역시 공격의 흐름을 탔다. 변준형은 박지훈과 투가드로 뛰면서 하이-로우 게임을 펼치면서 스펠맨의 공격을 어시스트했다. 여기에 4쿼터 7분 20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으면서 66-55로 리드 폭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

이후 변준형은 4쿼터 2분 42초를 남기고 KT 존스와 충돌하면서 코트에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목 아랫부위에 충격을 받은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혼자 일어서며 벤치로 들어갔다. 변준형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코트에 들어서며 팬들을 안심 시켰다.

결국, 경기종료까지 경기를 소화한 변준형은 팀 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이날 변준형은 27분 21초를 뛰면서 7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성공률이 38%(3/8)에 그쳤고 어시스트가 본인의 평균 어시스트 개수(5.1개)보다 적은 점은 아쉬었다.

변준형의 6라운드 행보는 지난 5라운드보다 떨어진 모습이다. 5라운드 평균 득점이 15.8점인데 반해 6라운드 평균 득점은 11.8점으로 다소 감소했다. KGC인삼공사의 1번 역할로써 공격을 만들어 내는 것은 좋았지만, 30분 넘는 출전시간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발목을 잡았다.

변준형이 상대견제과 본인의 부담감을 극복하고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어시스트 할 것인지 팬들은 그의 손끝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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