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2월 소비자물가 4.8%↑…안정세 찾지만 체감은 '글쎄'

유재규 기자 2023. 3.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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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월 소비자물가가 4%대로 소폭 하향됐다.

19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전달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8% 각각 상승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2023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전달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8%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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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비 0.2%p 하락…필수품 품목별은 여전히 '고공'
6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2023.3.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2월 소비자물가가 4%대로 소폭 하향됐다.

19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전달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8% 각각 상승했다.

지난 1월 5%대로 진입했던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4% 후반대로 들어섰다.

2022년 3월 4.2% → 4월 4.8% → 5월 5.4% → 6월 5.9% → 7월 6.2% → 8월 5.6% → 9월 5.5% → 10월 5.5% → 11월 4.9% → 12월 4.9% → 2023년 1월 5.0% → 2월 4.8% 등으로 집계됐다.

물가는 다소 안정됐어도 서민들의 실생활과 지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품목별이 여전히 상승세라 체감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품목별 가운데 전기․가스․수도 등 필수재 물가는 여전히 최고폭을 기록하고 있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부분도 4개월 째 지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전기․가스․수도는 2022년 6월 8.6% → 7월 14.8% → 8월 14.9% → 9월 13.8% → 10월 22.8% → 11월 22.8% → 12월 22.7% → 2023년 1월 27.9% → 2월 27.9% 등으로 파악됐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는 2022년 8월 8.1% → 9월 8.0% → 10월 7.4% → 11월 4.4% → 12월 4.9% → 2023년 1월 5.0% → 2월 5.6% 등으로 나타났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체 458개 품목 중 소비자의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품목 144개를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5.4% 각각 올랐다.

식품은 전달대비 0.8%, 전년동월대비 6.8%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 품목도 전달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5% 동반상승 했다.

전체 55개 품목 중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해산물, 채소, 과실 등 가격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대비 1.9%, 전년동월대비는 3.4%로 각각 상승했다.

생선, 해산물은 전달대비 0.6%, 전년동월대비 8.1% 각각 올랐다. 채소도 전달대비 3.8%, 전년동월대비 7.8% 같이 상승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2023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전달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8% 각각 올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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