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부상 악령'... 핵심 자원 또 쓰러진 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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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부터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핵심 선수 다수가 부상으로 쓰러진 이유가 크다.
제주는 수원FC와의 개막전 때 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된 '살림꾼' 최영준이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어 "시즌을 준비하고 경기 준비를 다 하면, 아픈 선수들이 나온다. 또 경기장에서도 부상을 당한다. 시즌 초반부터 위기가 왔다"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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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부터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핵심 선수 다수가 부상으로 쓰러진 이유가 크다. 이정도면 부상 악령이라 할 수 있다.
제주는 1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후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다시 한 골을 내주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결과보다 뼈아픈 것은 주전 수비수 정운의 부상 소식이다. 정운은 전반전 나상호와 볼 경합 도중 햄스트링에 이상이 왔다. 볼을 안전하게 걷어냈지만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쓰러지며, 곧바로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고 송주훈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기일 감독으로서는 악몽의 연속이다. 제주는 수원FC와의 개막전 때 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된 ‘살림꾼’ 최영준이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다. 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아 장기 공백이 불가피하다. 이어 최영준과 함께 중원을 책임지는 이창민, 올 시즌 야심 차게 영입한 센터백 임채민과 연제운, 그리고 ‘젊은 피’ 한종무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는 공격수 진성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다. 이들의 복귀 시점도 지금으로선 불확실하다.
남기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 시즌 고작 3경기 치렀을 뿐인데 이미 많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시즌을 준비하고 경기 준비를 다 하면, 아픈 선수들이 나온다. 또 경기장에서도 부상을 당한다. 시즌 초반부터 위기가 왔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운 마저 쓰러지며 경기에 뛸 라인업 구성에도 차질이 생겼다. 스리백을 쓰는 제주에서 현재 센터백 자원은 김오규, 김주원, 송주훈 뿐이다. 이 중 한 명이라도 부상을 당한다면 수비진을 짜기도 쉽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 정운이 부상을 당하자 남기일 감독이 깊은 탄식을 내뱉은 이유다.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제주는 승리 없이 승점 2점에 그치며 여전히 하위권이다. 그러나 A매치 휴식기 덕분에 2주간의 시간을 얻었다. 이 기간 선수들이 최대한 회복하고 컨디션을 되찾으면 다시 정상궤도로 오를 수 있다.
제주는 다음달 1일 5라운드에서 울산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어 강원FC와 수원삼성의 하위권 탈출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이 3연전에서 승점을 최대한 쌓아야 올 시즌 초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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