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아닌데 키워줘” 김지안 독립선언, 김승수♥김소은 큐피드 (삼남매가)[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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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안이 독립선언하며 부친 김승수와 김소은 사이 큐피드가 됐다.
3월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50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신지혜(김지안 분)는 김소림(김소은 분) 부모님을 찾아가 지난 일을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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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안이 독립선언하며 부친 김승수와 김소은 사이 큐피드가 됐다.
3월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50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신지혜(김지안 분)는 김소림(김소은 분) 부모님을 찾아가 지난 일을 사죄했다.
신지혜는 “무릎 꿇고 사죄하고 싶은데 트라우마 있으실까봐 서서 하겠다. 제가 어리석어서 두 분에게 큰 실수를 했다”며 앞서 친모 오희은(김경화 분)과 함께 찾아와 무릎 꿇은 일을 사과했다. 유정숙(이경진 분)은 “나가라. 네 엄마 부활해서 좋겠다”며 오희은의 시한부 거짓말을 꼬집었다.
이에 신지혜는 “식당에 찾아왔던 것, 댁에 가서 잠들었던 것 다 용서해 주세요. 그리고 아빠와 소림쌤 허락해주셨으면 좋겠다. 저 회사에 사표 내고 여행 간다. 돌아오면 독립해서 제 힘으로 살아볼 거다. 친딸도 아닌 저를 지금껏 이만큼 키워주신 것도 감사하다. 월세 원룸도 구했다. 석 달 뒤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부친 신무영(김승수 분)에게서 독립 선언했다.
유정숙이 “원룸에서 조남수와 살림 차릴 거냐”고 묻자 신지혜는 “헤어졌다. 회사 대표 딸이 아닌 저를 조남수는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김행복(송승환 분)은 “왜 자꾸 딸이 아니라고 하냐. 신대표 딸인 건 바뀌지 않는다”고 위로했다.
신지혜는 “아빠 안 보고 살 거는 아니지만 이제 같이 살지 않을 거다. 아빠 회사에서도 일하지 않을 거다. 그동안 아빠 그늘 밑에서 철없던 제가 부끄럽다. 저희 아빠 정말 좋은 사람이다. 일도 열심히 하고 순정남이다. 무엇보다 소림쌤 아주 많이 사랑한다.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지혜는 청소를 하고 가겠다며 나서서 김행복과 유정숙의 점수를 땄다. 김행복은 “카레 먹고 포장도 해가라”며 신지혜의 사과를 받아줬다. 신지혜는 김소림에게도 “제 방 쓰셔도 된다”며 부친 신무영과 동거를 권했고, 신무영에게도 “아빠 속도 좀 내세요. 동생도 갖고 싶다. 이왕이면 둘”이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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