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베네수엘라 두 글자에 웃음꽃 핀 수베로 감독 “미국? 당연히 베네수엘라 승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네수엘라."
환한 미소와 함께 신난 모습을 보인 수베로 감독은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8강전 승자를 묻자 "베네수엘라"라며 자신 있게 답했다.
수베로 감독은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수베로 감독은 "베네수엘라가 이길 것이다(웃음)"라며 "지금 이 팀은 매우 특별하다. 크고 담대한 심장을 가진 선수들이 모인 만큼 더 단단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들의 선전이 가능한 이유다"라며 자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만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경기 전 인터뷰가 끝날 즈음 취재진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선전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그의 반응은 마치 좋아하는 장난감을 얻은 아이와 같았다. 환한 미소와 함께 신난 모습을 보인 수베로 감독은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8강전 승자를 묻자 “베네수엘라”라며 자신 있게 답했다.
수베로 감독은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2019 프리미어12에선 대표팀 감독을 맡아 조국을 이끌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있어 조국의 WBC 선전은 대단한 자부심이었다.
그 중심에는 호세 알투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파블로 로페즈, 루이스 가르시아는 물론 앤서니 산탄데르, 데이비드 페랄타, 살바도르 페레즈 등이 있다.
물론 베네수엘라는 과거에도 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며 WBC에 참가해왔다. 그러나 최고 성적은 2009년 4강. 이후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윤석민, 추신수, 김태균을 앞세운 한국에 대패했다. 이외에는 8강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베네수엘라의 WBC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전과 달리 순항하고 있는 조국에 대해 확실한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부터 베네수엘라 대표팀을 지켜봤고 또 지금 대표팀 단장과도 의형제와 같은 사이인 만큼 관심이 많다”며 “과거, 그리고 현재의 베네수엘라를 비교해보면 차이점이 있다. 이전에는 이미 메이저리그 올스타, 네임드 위주의 선수들을 선발해왔다면 지금 로스터를 보면 페랄타, 산탄데르, 수아레즈와 같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최근 본인의 활약으로 올스타 반열에 오르거나 그 문턱에 있는 선수들이다. 강한 심장, 악바리 근성을 가진 선수들로만 대표팀 명단을 구성했다. 전과 분명 다르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19일 오전 미국과 8강전을 치른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4강 대진에서 일본을 피한 만큼 첫 결승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수베로 감독은 “베네수엘라가 이길 것이다(웃음)”라며 “지금 이 팀은 매우 특별하다. 크고 담대한 심장을 가진 선수들이 모인 만큼 더 단단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들의 선전이 가능한 이유다”라며 자신했다.
끝으로 수베로 감독은 “DK(대럴 케네디 코치) 바이 바이, (브라이언)오그레디 바이 바이, 버치 스미스 바이 바이”라고 웃음 지으며 선전포고(?)하기도 했다. 그가 언급한 세 사람은 모두 미국 출신이다.
[대전=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제니, 군살 없이 팔다리…반전 귀여움까지? [똑똑SNS] - MK스포츠
- 미모의 김이서 치어리더, 막 찍어도 화보가 되는 마법 [똑똑SNS] - MK스포츠
- ‘더 글로리’ 차주영 노출신 대역?…모델 이도연 “허위사실 유포는 처벌 대상” 분노 - MK스포
- 유아인 프로포폴 처방한 의사도 체포…‘셀프 투약’ 걸렸다 - MK스포츠
- 백업 아닌 국대 주전으로, 통산 타율 3위 박건우가 도약한다 - MK스포츠
- 한소희, 숨겨진 ‘1년의 진실’…알려진 ‘94년생’ 아닌 ‘93년생’과 어머니의 수배 아픔 - MK스
- 일본축구 슈퍼스타 아들 “손흥민 좋아…엄마 한류팬” [인터뷰] - MK스포츠
- “쿠바전부터 선발로 나갈 것”…KIA V12 견인한 김도영, 류중일호 화력 책임질까 - MK스포츠
- ‘35점→34점→37점’ 빅토리아 화력 폭발, 부키리치-메가 쌍포 제압…‘이소영 IBK 데뷔’ IBK 2연
-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 해명 대신 SNS 댓글 패쇄...입닫고 ‘소통거부’ [MK★이슈] -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