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받아도 좋아' 오현규, 역전골+리그 2호골 작렬→유니폼 벗고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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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21·셀틱)이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셀틱은 19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하이버니안과 29라운드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그는 리그 2호골(시즌 3호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지난 6일 세인트미렌과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1호골(시즌 2호골)을 터뜨린 뒤 대략 2주 만에 골맛을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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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오현규(21·셀틱)이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셀틱은 19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하이버니안과 29라운드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승점 3을 수확한 셀틱은 2위(승점 73) 레인저스와 승점 간격을 9로 벌렸다.
오현규는 교체 명단에 들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그는 리그 2호골(시즌 3호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지난 6일 세인트미렌과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1호골(시즌 2호골)을 터뜨린 뒤 대략 2주 만에 골맛을 본 셈이다.
선제골은 하이버니언 몫이었다. 전반 39분 캠벨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 0-1로 끌려갔다.
추격의 발판은 후반부터였다. 공세를 퍼부은 셀틱은 후반 7분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조타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셀틱은 후반 16분 오현규 카드를 꺼냈다.
적중했다. 오현규는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빙 헤더로 결승골을 작렬, 홈팬들을 열광케했다. 상의를 벗은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았지만, 분위기를 한껏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하크사바노비치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2골차 승전고를 울렸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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