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익' 베테랑 트리피어, PK 낚시 성공..."정말 영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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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런 트리피어(32)가 영리한 플레이를 보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뉴캐슬은 12승 11무 3패(승점 47)로 5위를 유지했으며, TOP4 진입을 눈앞에 뒀다.
노팅엄 엠마누엘 데니스가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 2분 뉴캐슬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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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키어런 트리피어(32)가 영리한 플레이를 보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뉴캐슬은 12승 11무 3패(승점 47)로 5위를 유지했으며, TOP4 진입을 눈앞에 뒀다.
전반에 한 골씩 주고받았다. 노팅엄 엠마누엘 데니스가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 2분 뉴캐슬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동점골을 넣었다.
그렇게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PK)이 나왔다. 노팅엄 무사 니아카테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렀다.
키커는 트리피어인 듯했다. 트리피어는 공을 집어 들고 페널티 스폿에 섰다. 그리고 '씨익' 웃으면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때 케일러 나바스가 다가와서 신경전을 벌이자 주심이 옐로카드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세르주 오리에도 주변에서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자 재밌는 상황이 발생했다. 트리피어가 이사크에게 공을 넘기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식 키커로 나선 이사크는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렇게 뉴캐슬의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영국 '더 선'은 해당 장면을 주목했다. 매체는 "트리피어는 자기가 찰 것처럼 공을 잡았다. 그러자 노팅엄 선수들이 방해하려고 애썼다. 트리피어는 그 모든 것에 당황하지 않고 알고 있었다는 듯 히죽 웃었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뉴캐슬 팬들의 반응도 함께 소개했다. 팬들은 "트리피어는 매우 영리했다. 이사크를 향한 압박을 제거했다", "의도적인 플레이라면 정말 엄청나다", "트리피어의 미소를 보니 맞는 것 같다"라며 트리피어의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사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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