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우, 사이비 연기 이제훈에 홀렸다 “법사님 모욕하지 마!” (모범택시2)

김한나 기자 2023. 3. 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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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모범택시2’ 안상우가 이제훈에게 빠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법사 이제훈에게 빠져 돈을 갖다 바치는 안상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마 빙의 연기가 끝난 김도기(이제훈)는 옥주만(안상우)에게 어미가 죽을 날을 알려주러 온 것 같다며 가족들과 보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옥주만은 세상 어느 어미가 자식 죽을 날을 알려주러 오냐며 살라고 온 거라고 말했고 최 주임(장혁진)은 김도기에게 “아무래도 이 놈이 법사님께 역살굿을 청하나 봅니다요”라고 물었다.

그 입을 다물라고 분노하는 김도기에 옥주만은 “역살굿. 그거 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역살굿에 싫다 말한 김도기는 신당이 요동치자 “네 어미가 네 목숨을 살리고 날 죽이려나 보구나”라고 연기했다.

시키는 건 뭐든 다 하겠다는 옥주만에 김도기는 결국 역살굿을 준비했다. 역살굿을 준비하는 동안 기도도, 재물을 탐해서도 안 된다고 경고하는 김도기에 옥주만은 헌금함을 청테이프로 막아버리며 돈을 내려는 신도들에게 돈을 내지도, 가지고 오지도 말고 기도도 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역살굿 상황 속 옥주만은 김도기를 향해 기도하며 납작 엎드렸다. 이에 김도기는 부채와 방울을 들고 가짜 굿을 시작했다.

과거 김도기는 옥주만에게 생이라고 적힌 목걸이를 건네며 절대 몸에서 떼지 말라고 했고 “절대 돈 따위 아끼지 말거라. 그래야 네 놈도 살고 나도 산다”라고 말했다.

SBS 방송 캡처



이에 옥주만은 있는 돈 없는 돈을 모두 털고 담보대출까지 받아 김도기에게 바치기 시작했다.

굿이 시작되고 김도기는 작두를 타고 창을 들이밀며 가짜 굿을 시작했고 의뢰인의 언니가 쓰러졌다는 박 주임(배유람)의 말을 듣게 됐다.

신도들을 폭행하고 병원을 가지 못하게 만든 옥주만을 떠올린 김도기는 그를 폭행하며 복수했다.

옥주만이 기절해 병원에서 눈 뜬 사이 동업자는 교주복을 입고 신도들에게 “아버님께서 나를 부르시어 이제 네가 나를 대신해 우리 아이들을 순백 동산으로 인도해야겠다고 나에게 순백의 힘을 넘겨주셨다. 이제 내가 은혜로운 어머님이다”라고 외쳤다.

이때 순백교에 나타난 옥주만은 “뭐 하는거야! 부정탄다고 모이지 말라고 했지. 왜 말을 안 들어?”라고 말했다. “사이비 무당이나 따라다니는 주제에 무슨 짓이야!”라는 동업자에게 옥주만은 “우리 법사님을 모욕하지 마. 네깟게 만나려면 최소 3년을 기다려야 하는 분이셔. 미쳐? 내가 준 대본도 제대로 못 외우는 주제에? 어머니? 어머니 좋아하네”라며 몸싸움을 시작했다.

이때 스크린에는 옥주만의 실체를 공개한다며 의사에게 종교가 없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이 전파를 탔고 굿을 하는 모습까지 전파를 타게 됐다.

한편 ‘모범택시2’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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