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산불 1단계' 발령…강풍 진화 어려움

김민정 2023. 3. 1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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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에서 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져 산림 당국이 동원령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18일 오후 4시 38분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하지만 산불 현장에는 순간 풍속 초속 11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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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강원 평창에서 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져 산림 당국이 동원령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사진=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18일 오후 4시 38분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과 임차·소방 헬기 등 진화 헬기 4대를 비롯해 189명의 인력과 30대의 장비가 투입돼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 민가 3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민가 방어에 나섰다.

하지만 산불 현장에는 순간 풍속 초속 11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화선은 600m이고, 산불 영향 구역은 14㏊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 당국은 “관할 내 모든 진화 헬기와 진화 대원, 인접 기관의 진화 헬기와 드론 절반가량을 투입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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