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시위' 박경석 전장연 대표, 체포 하루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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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 온 혐의를 받는 박경석(6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체포 하루 만인 18일 석방됐다.
경찰은 전날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앞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대표에 대해 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집시법 위반 혐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박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총 38차례 집회나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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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필요한 부분 있다면 추가 조사"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 온 혐의를 받는 박경석(6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체포 하루 만인 18일 석방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13분께 박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석방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날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앞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대표에 대해 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집시법 위반 혐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박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총 38차례 집회나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 대표가 18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해 지난 15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16일 영장을 발부했다.
박 대표는 경찰 출석에 앞서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먼저라고 주장해왔다.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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