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강제징용 해법 내놓자 日, '학수고대했다' 말해"

박소정 2023. 3. 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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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제3자 변제 방식의 해법을 결정했을 때, 일본 측이 크게 반기며 한국 국내 여론이 괜찮으냐는 취지로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18일) YTN에 출연해 우리 정부가 지난 6일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하기 전, 일본과의 비공개 협상 뒷이야기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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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제3자 변제 방식의 해법을 결정했을 때, 일본 측이 크게 반기며 한국 국내 여론이 괜찮으냐는 취지로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18일) YTN에 출연해 우리 정부가 지난 6일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하기 전, 일본과의 비공개 협상 뒷이야기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우리가 먼저 제3자 변제 방식을 내놓자 일본 측이 깜짝 놀라며 한국 국내 정치에서 괜찮을지 모르겠는데, 일본으로선 학수고대하던 해법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김 차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 우리 정부는 일본과 주고받기식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며 지난 정권과 다른, 새로 태어난 모습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본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일본을 이끌고 간다는 인상을 줘야 한다면서 일본에게 무엇을 얻어내겠다는 발상을 버리고 세계적으로 나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2015년 위안부 합의 이행을 공식 요청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엔 당시 합의는 현재도 유효하기 때문에 양국이 추가로 할 조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에 강제징용 판결 피고 기업의 기부 여부는 앞으로의 한일 관계에 달려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 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지만, 한일 간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일본과 협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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