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에 '산불 1단계' 발령...강풍에 진화 어려움
이교준 2023. 3. 18. 22:25
강원 전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평창에서 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져 산림 당국이 동원령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38분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 민가 3가구를 대피시켰고, 헬기 4대를 비롯해 특수진화대 등 인력 189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 현장에는 순간 풍속 초속 11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관할 내 모든 진화 헬기와 진화 대원, 인접 기관의 진화 헬기와 드론 절반가량을 투입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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