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맨유행 막을 열쇠, '포체티노 리턴'

박지원 기자 2023. 3. 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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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연결고리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는 18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머무는 것을 선호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 가능성을 고려할 것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2024년에 만료되는 케인과의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케인의 미래는 앞으로의 몇 주에 달려있다"라고 케인 이적설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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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복잡한 연결고리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는 18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머무는 것을 선호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 가능성을 고려할 것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2024년에 만료되는 케인과의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케인의 미래는 앞으로의 몇 주에 달려있다"라고 케인 이적설을 다뤘다.

이어 "케인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결정적인 요소는 토트넘 차기 감독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온다면 케인의 잔류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둘은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주요 요구사항 중 하나는 케인의 잔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핵심 공격수 케인은 잔류와 이적을 둔 갈림길에 서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 만료까지 딱 1년 남는다. 이에 올여름 면담 계획도 잡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거취를 결정하기 위해 시즌 종료 후 다니엘 레비 회장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적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맨유가 있다. 맨유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매우 고프고,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타깃으로 케인, 빅터 오시멘, 두산 블라호비치 등이 거론됐는데 이중 케인이 먼저다. 예상 책정 금액이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인데도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의사다.

이런 가운데, 감독이란 변수가 떠올랐다. 토트넘은 올 시즌 종료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결별이 유력하다. 이에 차기 감독 리스트를 만들었고 그중 포체티노 감독이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 여름부터 2019년 11월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리턴 성사 여부에 큰 관심이 따르는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즈'는 "포체티노 감독은 콘테 감독이 떠나면 토트넘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라고 했고 '풋볼 인사이더'는 "포체티노 감독은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다시 구단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모레토는 포체티노 감독이 돌아올 시, 케인의 잔류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올여름이면 차기 감독이 결정될 텐데, 케인은 감독이 확정된 후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아니라면 이적 의사를 내비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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