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獨 정상 "러 제재·우크라 추가 지원 위해 동맹국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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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고강도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와 숄츠 총리는 또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로 합의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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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시다 총리 일본 도쿄서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안보 분야서 협력…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고강도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통역사만 배석하는 단독회담을 진행한 뒤 확대 정상회담을 했다. 전체적으로 회담은 약 50분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조속히 종식시킬 필요성을 확인했고,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기시다 총리와 숄츠 총리는 또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로 합의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양국은 확대 정상회담에서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약속했다. 회담에서는 광물자원과 반도체의 강력한 공급망 구축, 핵심 인프라 보호, 사이버 공격 대응, 신 기술 보호 및 교육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양국은 법치주의에 기반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담으로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모든 정상들과 1대 1 회담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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