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K3 상위권·체전 2연패 목표”

신건 2023. 3. 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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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다음 주 울산에서 열리는 한국와 콜롬비아의 축구경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3부 리그에서도 선수들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울산시민축구단을 신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김동현 선수가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대까지 전력질주합니다.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로 이어집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두고 터진 역전골에 관중 모두가 환호성을 지릅니다.

경기초반 경주한수원축구단에 한 골을 내줬지만, 김동현과 부성혁의 활약으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주 창원시청축구단에 이어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울산시민축구단은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박진포/울산시민축구단 선수 :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운동장을 찾아주시는데 저희가 또 매 경기마다 그분들에게 조금 더 2시간이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부 리그로 출발해, 2021년 3부 리그로 승격한 울산시민축구단은 마음껏 훈련할 수 있는 전용구장 하나 없지만 작년 전국체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윤균상/울산시민축구단 감독 : "K2리그에 진출해서 또는 K1까지 가서 울산현대라는 좋은 팀과 지역 더비를 하면서 울산의 시민분들이나 팬분들께 볼 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시민구단 선수들은 시민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준다면 좋은 경기결과로 보답할 것이라 말합니다.

[조예찬/울산시민축구단 선수 : "관중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관중분들이 많으면 저희도 동기부여가 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5일 강릉에서 강릉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울산시민축구단는 올해 3부 리그 상위권 진출과 전국체전 2연패를 목표로 삼고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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