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시위’ 박경석 전장연 대표, 하루 만에 석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경찰에 체포된 지 하루 만에 석방됐습니다.
박경석 대표는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해오다 어제(1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연행돼 조사를 받은 뒤 오늘(18일) 밤 8시 10분쯤 풀려났습니다.
앞서 경찰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대표는 서울 시내 전체 경찰서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달라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경찰에 체포된 지 하루 만에 석방됐습니다.
박경석 대표는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해오다 어제(1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연행돼 조사를 받은 뒤 오늘(18일) 밤 8시 10분쯤 풀려났습니다.
박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지하철 시위와 대통령실 근처 집회 신고 등 모두 47건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동할 권리조차 보장하지 않는 이 사회, 정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헌법에서 부여된 권리를 알리기 위해서 천천히 탑승했을 뿐이라고 소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표는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한 데 대해서는 “26년 전에 제정된 장애인등 편의법을 제대로 지킬 것을 촉구하기 위해 거부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사에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등에서 불법 집회를 열거나 승하차 시위로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대표는 서울 시내 전체 경찰서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달라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6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어제 서울경찰청 청사 앞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대표를 체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뉴스를 만나다] 한일 정상회담 후폭풍…박진 장관에게 묻다
- 완도 당목항서 바다로 차량 추락…일가족 3명 사망
- “무능·굴욕 외교…한일정상회담 규탄” 범국민대회 열려
- 野 “굴욕적 야합”…與 “반일 선동”
- 엄마 차로 금은방에 돌진…1억 넘는 금 훔쳤지만
- ICC, 푸틴에 체포영장 발부…“어린이는 전리품 아냐”
- 이정후, 시범경기 첫 홈런…문동주는 157km/h 광속구
- WBC 멕시코, 푸에르토리코에 7회 대역전극!…사상 첫 4강 진출
- [주말&문화] 찬란한 색채 vs 혁신의 미학…한국화 대가의 만남
- 아사니 해트트릭! 광주FC ‘정효매직’은 K리그1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