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임주환, 민성욱 구하다 위기 ‘김승수♥김소은 결혼 급물살’ (종합)

김승수 김소은이 결혼허락을 받은 가운데 임주환이 민성욱을 구하다가 위기에 처했다.

3월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50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장영식(민성욱 분)은 뒤늦게 제 잘못을 사죄했다.

신지혜(김지안 분)는 연인 조남수(양대혁 분)에게 자신이 대표 신무영(김승수 분)의 친딸이 아니라 고백했고 조남수는 왜 이제 말하느냐며 분노했다. 조남수는 전연인 김소림(김소은 분)이 일부러 자신을 속였다고 여겨 찾아가 행패를 부리며 밀쳤고 신무영은 조남수에게 주먹을 날렸다. 조남수는 신무영을 폭행죄로 고소하겠다며 적반하장 큰소리쳤다.

김소림 동생 김건우(이유진 분)가 나오자 조남수는 과거 김소림이 자신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신무영에게 말해주라며 막말했고 김건우가 주먹을 날리자 조남수도 주먹질을 했다. 그렇게 싸움 뒤에도 조남수는 길에서 쓰러진 척 실신 자작극을 펼쳤지만 김건우가 얼음물 양동이를 가져와 셋을 셀 동안에 안 일어나면 뿌리겠다고 말하자 도망쳤다.

나은주(정수영 분)는 윤갑분(김용림 분)에게 남편 장영식과 헤어질 생각이라 말했고, 장영식이 고모 장세란(장미희 분)이 부친을 죽게 했다고 오해하고 있음을 알렸다. 장영식은 부친이 고모 장세란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가 교통사고 사망한 것을 오해했고 윤갑분은 당시 아들이 외출한 이유는 장영식 모친의 불륜 제보를 받았기 때문이라 해명했다.

장세란은 과거 아들 이상준(임주환 분)을 믿지 못하고 조카 장영식의 거짓말을 믿은 제 행동을 자책하며 홀로 바닷가에서 혼란에 빠졌다. 신지혜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김소림 부모 김행복(송승환 분)과 유정숙(이경진 분)을 찾아가 잘못을 빌며 부친 신무영과 김소림을 허락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지혜는 여행을 다녀오면 부친 신무영과 함께 살지 않고 독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은 모친 장세란을 용서하지 못하고 집을 이사하기 전에 처가살이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상준은 김태주(이하나 분)와 결혼식 날짜를 잡았고 그 자리에서 김소림은 신무영 집에 들어가 살겠다고 발표했다. 유정숙은 첫째 김태주는 혼인신고부터, 셋째 김건우는 임신부터, 둘째 김소림은 동거부터 한다는 데 분노하며 앓아누웠다.

신무영은 장현정(왕빛나 분)을 통해 김소림이 동거 선언한 사실을 알고 김행복, 유정숙, 최말순(정재순 분)까지 회사로 초대했다. 최말순은 신무영이 건물주라는 데 반색했고 유정숙의 마음도 풀어졌다. 김행복은 결혼 준비를 하자며 결혼을 허락했다. 이어 신무영은 세 사람을 집으로도 초대했고, 김소림과 커플링을 나눠 끼며 결혼 약속했다.

윤갑분은 손자 이상준을 죽은 아들로 착각하며 더 심각한 증세를 보였고 나은주는 아들 장지우(정우진 분)가 다친 것처럼 속여 남편 장영식을 불러냈다. 장영식은 자신을 속인 데 더 분노하며 죄책감을 느낄 시간도 주지 않는다며 이상준을 더 원망했다. 이어 장영식은 이상준의 영화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 도발했다.

그 모습을 본 장세란이 장영식의 따귀를 때리며 “날 쳐라. 상처받은 만큼 날 때려”라고 폭발했다. 장영식은 난동을 부리다가 “거둬주셔서 감사했다. 상준아, 정말 미안하다. 내가 벌 다 받을게. 영화 꼭 성공시켜라”고 뒤늦게 사과했다. 이상준은 그런 장영식을 뒤따라가다가 세트가 무너지려는 위기에 장영식을 구하며 함께 쓰러졌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