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 응우옌 국내 첫 개인전...'신곡'과 우주경쟁의 회화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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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계 미국 작가인 태미 응우옌(Tammy Nguyen)의 국내 첫 개인전 '필멸의 존재를 위 한 희극: 지옥 편'이 리만머핀 서울에서 3월 23일에서 5월 6일까지 열립니다.
태미 응우옌은 이번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2024년 리만머핀 런던에서 '필멸의 존재를 위한 희극: 연옥 편'과 2025년 리만머핀 뉴욕에서 '필멸의 존재를 위한 희극: 천국 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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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계 미국 작가인 태미 응우옌(Tammy Nguyen)의 국내 첫 개인전 '필멸의 존재를 위 한 희극: 지옥 편'이 리만머핀 서울에서 3월 23일에서 5월 6일까지 열립니다.
태미 응우옌의 이번 전시는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얻어 구성한 전시 3부작 중 첫 전시입니다.
작가는 신곡의 '지옥 편'에 대해 "오르는 것이 있다면 내려가는 것이 있고, 내려가는 것이 있다면 또 오르는 것이 있다"고 해석합니다.
이 같은 해석을 토대로 지옥의 아홉 개 고리를 통과하는 단테의 영적 순례와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시대의 우주경쟁 근저에 깔린 광적 열기의 공간적, 문학적 유사성에 주목합니다.
우주 먼 곳을 향한 상승 열기를 지옥으로의 하강과 유사한 것으로 묘사하며 식민주의, 종교, 폭력, 환경주의 등 문제에 날 선 질문을 던집니다.
작가는 서사적 통찰을 회화로 옮기는 데 있어 수채, 비닐 페인트, 스크린 인쇄, 스탬핑, 도금, 등 다양한 재료와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화면 전체를 옅은 농도의 물감으로 먼저 채색한 뒤 스크린 인쇄 공정을 통해 작품 속 대상들이 비닐 페인트의 여러 층위에 쌓이도록 했습니다.
태미 응우옌은 이번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2024년 리만머핀 런던에서 '필멸의 존재를 위한 희극: 연옥 편'과 2025년 리만머핀 뉴욕에서 '필멸의 존재를 위한 희극: 천국 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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