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위기서 넘어지지 않은 젠지, DK 잡고 2위 확정(종합)

김형근 2023. 3. 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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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서도 넘어지지 않고 찬스를 꾸준히 노렸던 젠지 e스포츠가 장로 드래곤 교전을 승리하며 DK를 완파하고 2위를 확정지었다.

정글을 돌다 DK의 포위에 위기를 맞이한 젠지가 필사적으로 추격을 피한 뒤 드래곤 2스택을 쌓고 중앙 2차 타워를 밀어냈으며 각지의 타워를 타격하다 드래곤 3스택까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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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서도 넘어지지 않고 찬스를 꾸준히 노렸던 젠지 e스포츠가 장로 드래곤 교전을 승리하며 DK를 완파하고 2위를 확정지었다.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4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DK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중앙 지역 합류전서 르블랑이 요네를 잡고 선취점을 챙긴 DK가 첫 드래곤을 사냥하자 젠지도 하단 지역서 제리를 앞세워 상대 봇 듀오를 두 차례 쓰러뜨렸다. 이어 전령 앞에서도 리신을 자른 젠지가 전령과 두 번째 드래곤을 독식하고 전령을 하단 지역에 소환했으며, 말파이트가 상단 지역에 개입하며 케넨을 잡아냈다.

정글을 돌다 DK의 포위에 위기를 맞이한 젠지가 필사적으로 추격을 피한 뒤 드래곤 2스택을 쌓고 중앙 2차 타워를 밀어냈으며 각지의 타워를 타격하다 드래곤 3스택까지 가져갔다. DK가 중앙 지역으로 이동하던 상대를 노려 전면전을 열었으나 노림수를 막아낸 젠지가 4킬을 쓸어 담았으며, 기세를 올린 젠지는 상대 본진으로 전진해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2세트 첫 드래곤을 깔끔하게 가져간 DK가 첫 전령과 함께 선취점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으며,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은 뒤 젠지 병력들이 상단 지역에 집결하며 케넨이 잘렸으나 르블랑과 신짜오가 개입하며 받은 그대로 되돌려줬다. 레오나를 쓰러뜨리며 중앙 1차 타워를 철거한 DK가 세 번째 드래곤까지 잡아낸 뒤 전령을 상단 지역에 소환해 타워를 철거했으며 하단 지역서는 케넨이 요네를 솔로 킬로 제거했다.

바론으로 집결해 빠르게 버프를 챙긴 것으로 그치지 않고 케넨을 잡고 드래곤까지 잡으며 상대의 흐름을 한차례 끊은 젠지가 중앙 지역서 상대를 잡아보려 했으나 반격에 나선 DK가 시비르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4킬을 쓸어 담았다. 중앙 지역서 애쉬 궁극기를 시작으로 다시 한 번 공세에 나서 세 명을 쓰러뜨렸으나 젠지도 요네가 시비르를 제거한 것을 시작으로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4킬을 합작,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둘렀다.

DK가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챙기고 물러나자 그에 맞춰 진격을 시작한 젠지가 본진 진입을 시도하다 한 차례 막힌 뒤 중앙 지역서 혈투를 펼쳤지만 승자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전열을 가다듬은 뒤 바론과 장로 드래곤이 모두 등장한 상황서 무대를 장로 드래곤 둥지로 옮겨 눈치 싸움을 펼쳤다. 요네가 애쉬와 시비르를 제거하며 드래곤 버프를 두르고 케넨까지 쓰러뜨린 젠지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입, DK의 마지막 저항을 기어이 제압해내며 넥서스를 파괴,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환호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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