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산불 '대응 1단계, 야간 진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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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면서 산림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와 인력 19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초속 3~4m의 바람에 건조한 날씨가 더해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안전 사고 발생에 유의해 산불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45분쯤 강원 정선군 화암면 백전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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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 대응 1단계, 진화헬기 4대-인력 190여명 투입 진화작업
인근 주민 3가구 일시 대피, 인명 피해 없어
정선에서도 산불, 3시간만에 진화
18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4분쯤 강원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와 인력 19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초속 3~4m의 바람에 건조한 날씨가 더해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화 과정에서 불이 인근 민가 주변으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3가구를 일시 대피 조치 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는 일몰로 인해 헬기를 철수시키고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했다.
산불 1단계는 피해 면적이 10~30㏊ 이상, 예상 진화 시간이 3~8시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될 때 내려진다. 현재 화선은 약 600m며, 산불영향구역은 14㏊로 전해졌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안전 사고 발생에 유의해 산불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45분쯤 강원 정선군 화암면 백전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불은 인근에서 농업부산물을 태우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80대 여성 A씨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청과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부터 산불재난 국기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 중으로 "전국적으로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소각행위 금지, 입산시 화기물 소지 금지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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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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