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비즈니스 외교' 한다면서 日에 현찰 갖다 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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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의 입맛대로 모든 것을 갖다 바치는 외교를 하고 돌아왔는데, 우리가 조공외교라고 하지 못할 이유가 있냐"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물컵에 반을 채웠으니 일본 정부가 그 반을 채울 것'이라고 한 윤석열정부 입장을 언급한 뒤 "정작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물컵에 반은커녕 주전자도 가지고 나오지 않았다"며 "한국 정부가 그 나머지 물컵을 가득 채워서 일본 정부에게 고스란히 갖다 바치고 빈손으로 딸랑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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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현찰’ 고스란히 갖다 바치고
‘어음 공수표’만 받아”
이 대표는 ‘물컵에 반을 채웠으니 일본 정부가 그 반을 채울 것’이라고 한 윤석열정부 입장을 언급한 뒤 “정작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물컵에 반은커녕 주전자도 가지고 나오지 않았다”며 “한국 정부가 그 나머지 물컵을 가득 채워서 일본 정부에게 고스란히 갖다 바치고 빈손으로 딸랑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제주도 방문 사실을 밝힌 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는 방침에 제주도민 전체가 지금 절망에 놓여 있다. 부산과 제주도 수산업자들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고, 바다에서 먹고 사는 수많은 제주도민의 생존권은 파괴될 것”이라며 “그런데 왜 우리 대통령은 일본 총리 면전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로 우리 국민의 생존권과 안전을 짓밟아서는 안 된다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돌아왔냐”고 지적했다.
이날 한일역사정의공동행동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등 시민단체가 주관한 범국민대회에는 약 3000명이 참가해 ‘강제동원 굴욕외교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오후 3시20분쯤 광화문광장을 거쳐 주한 일본대사관까지 행진한 뒤 일장기에 야유하고 오후 4시쯤 해산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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