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7도루' LG, 작정하고 '뛰는 야구'를 예고하다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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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시범경기에서 작정하고 '뛰는 야구', 도루를 마음껏 시도했다.
LG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도루를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1루로 나간 오지환은 박동원 타석에서 좌완 반즈 상대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주전 포수 유강남이 출장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지 몰라도, LG는 이날 2루 도루 훈련을 마음껏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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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직, 한용섭 기자] LG가 시범경기에서 작정하고 '뛰는 야구', 도루를 마음껏 시도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염경엽 LG 감독은 '뛰는 야구'를 언급했다. 상대 배터리의 퀵모션과 2루 송구 능력을 파악해 주자들이 많이 뛸 것을 공언했다. 도루와는 거리가 먼 베테랑 김현수도 두 자리 도루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뛰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시범경기. LG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도루를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상대 투수의 슬라이드 스텝을 확인하고, 상대 포수의 송구 능력을 시험해 봤다. 7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시범경기라 마음껏 주루 플레이를 시험해보느라 1루에서 투수 견제구에 걸려 주루사를 당한 것도 2차례 있었다.
1회 2사 3루에서 오지환은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1루로 나간 오지환은 박동원 타석에서 좌완 반즈 상대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오지환의 도루 성공으로 후속타자 박동원의 좌전 안타 때 추가 득점이 가능했다.
2회에는 3루 도루까지 나왔다. 선두타자 문보경은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손호영의 3루수 땅볼 아웃 때 2루에 발이 묶였다. 송찬의 타석에서 문보경은 3루로 뛰었고, 세이프됐다. 송찬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추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이후 잠잠했던 LG 주자들은 6회 다시 뛰기 시작했다. 2사 1루에서 서건창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볼넷에 이어 송찬의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7회는 무사 1루에서 대주자로 나간 신민재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홍창기의 중전 적시타로 2루에서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김민성의 안타로 무사 1,2루. 김기연 타석에서 최준용-지시완 배터리 상대로 2루 주자 홍창기가 3루 도루에 시도했다. 3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는데,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판독 결과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한 홍창기가 먼저 3루 베이스를 터치한 것으로 세이프로 번복됐다.
8회는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손호영이 송찬의 타석에서 신정락-지시완 배터리 상대로 2루 도루를 가볍게 성공했다. 9회에도 1사 후 정주현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이날 롯데 포수는 백업 이정훈이 선발 출장했다. 6회부터는 지시완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포수의 송구로 도루를 잡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주전 포수 유강남이 출장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지 몰라도, LG는 이날 2루 도루 훈련을 마음껏 시도했다.
LG 주자들이 1루에서 리드 폭을 길게 하고 재빨리 스타트를 끊으려다 투수 견제에 2차례 걸렸다. 3회 무사 1루에서 1루 주자 문성주가 투수 견제구에 걸려 2루 도루사, 5회 무사 1루에서 1루 주자 송찬의가 똑같이 1루에서 견제구에 걸려 2루로 뛰다 런다운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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