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꿀대진?' 김민재 스승, "멍청한 얘기…토트넘도 이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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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8강 대진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에 따르면 "난 이탈리아 팀들을 만나지 않는 것을 선호했다. 멍청한 축구인들만이 좋은 대진이라고 말한다. UCL은 AC밀란의 안방이다. 그들은 이 대회에서 7번 우승했다. 레알(14회) 다음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AC밀란을 우승 후보로 바라봐야 하며 다른 팀도 아닌 토트넘 훗스퍼(16강)를 쓰러뜨렸다. 객관적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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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8강 대진에 만족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준결승 대진 추첨을 완료했다.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의 대진에 눈길이 갔다. 그리고 이탈리아 '집안싸움'이 펼쳐졌다. 나폴리 대 AC밀란 대결이 성사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 레알 마드리드 대 첼시, 인터밀란 대 벤피카, 맨체스터 시티 대 바이에른 뮌헨이 붙게 됐다.
나폴리는 AC밀란을 제압하고 4강에 오르면 인터밀란 대 벤피카 승자와 겨루게 된다. 결승 진출 시에 레알, 첼시, 맨시티, 뮌헨 중 한 팀과 우승컵을 두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현지 언론, 팬들의 반응은 '최상의 대진'이란 평가다. UCL에서 어느 한 팀도 얕볼 수 없으나, 비교적 강팀인 레알, 뮌헨, 맨시티 등을 피한 것은 분명 호재다. 대진만 볼 때 결승에 오르기 수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에 따르면 "난 이탈리아 팀들을 만나지 않는 것을 선호했다. 멍청한 축구인들만이 좋은 대진이라고 말한다. UCL은 AC밀란의 안방이다. 그들은 이 대회에서 7번 우승했다. 레알(14회) 다음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AC밀란을 우승 후보로 바라봐야 하며 다른 팀도 아닌 토트넘 훗스퍼(16강)를 쓰러뜨렸다. 객관적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부분이 쉽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면 벤피카, 인터밀란, AC밀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결과는 말로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오는 4월 3일(세리에A·홈), 4월 13일(UCL 8강 1차전·원정), 4월 19일(UCL 8강 2차전·홈) AC밀란과 지옥의 3연전을 치러야 한다. 이와 관련해 스팔레티 감독은 "우리는 이미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매우 건강한 팀이다. 감독의 역량으로 새로운 팀으로 올라섰다. 그 세 경기에서 더 잘하는 팀이 승리자가 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2022-23시즌 UEFA UCL 8강-준결승 대진]
# 8강
8강 1경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vs 첼시(잉글랜드)
8강 2경기 : 인터밀란(이탈리아) vs 벤피카(포르투갈)
8강 3경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vs 바이에른 뮌헨(독일)
8강 4경기 : AC밀란(이탈리아) vs 나폴리(이탈리아)
# 준결승
준결승 1경기 : AC밀란-나폴리 승자 vs 인터밀란-벤피카 승자
준결승 2경기 : 레알-첼시 승자 vs 맨시티-뮌헨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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