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웃지마"→임지연 "됐구요"…'더 글로리' 분노 명장면 5[이슈S]

강효진 기자 2023. 3. 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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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빛나는 시리즈 '더 글로리'가 흥행 순항 중인 가운데,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분노' 명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와 엔딩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파트2에서 문동은은 추선생(허동원)을 잡는 칼로 전재준(박성훈)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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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글로리. 출처ㅣ넷플릭스 더 글로리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빛나는 시리즈 '더 글로리'가 흥행 순항 중인 가운데,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분노' 명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와 엔딩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파트1에서 복수 빌드업을 했다면, 파트2에서는 본격적인 복수의 칼날이 휘몰아치는 만큼 배우들 역시 감정이 고조되는 폭발적인 분노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 공개 이후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파트2 캐릭터 별 분노 명장면을 꼽아봤다.

▲ 더 글로리. 출처ㅣ넷플릭스 더 글로리 방송화면 캡처

#1. 송혜교 "그렇게 웃지마"

파트2에서 박연진(임지연)은 문동은을 상대할 새 고데기로 그의 친모를 선택했다. 문동은 앞에 나타난 엄마(박지아)는 여전히 변하지 않고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딸의 집에서 행패를 부려 시청자들의 치를 떨게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문동은은 "당신이 내 첫 가해자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며 웃는 엄마를 향해 "그렇게 웃지 마"라고 분노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이 장면은 배우 송혜교가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색깔의 연기로 분위기를 압도해 감탄을 자아냈다.

▲ 더 글로리. 출처ㅣ넷플릭스 더 글로리 방송화면 캡처

#2. 임지연 "됐구요. 수습하실거죠"

파트2에서 손명오(김건우)를 살해한 박연진은 손명오의 시신으로 협박하는 신영준(이해영)을 따라 영산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손명오의 시신은 이미 문동은과 주여정(이도현)이 손에 넣은 상황.

시신이 빼돌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연진은 분에 못이겨 가방을 내리쳤고, 곧이어 "됐구요. 수습하실거죠"라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상적인 '존댓말 분노'로 시청자들을 아찔하게 만든 연기력이 방송 이후에도 꾸준히 화제를 모았다.

▲ 더 글로리. 출처ㅣ넷플릭스 더 글로리 방송화면 캡처

#3. 전재준 "비켜 이 XXXX야"

파트2에서 문동은은 추선생(허동원)을 잡는 칼로 전재준(박성훈)을 사용한다. 그에게 전화를 걸어 추선생이 딸 예솔이의 치마 속을 촬영한다는 사실을 폭로한 것.

이 사실을 듣자마자 차를 몰고 학교로 향한 전재준은 분노에 가득 차서 도로교통법을 무시하고 욕설을 내뱉었다. 차선을 마구잡이로 이동하며 험한 욕설을 쏟는 전재준의 모습에 일부 운전자들은 공감을 하기도, '이런 운전자 최악이다'라며 분노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 더 글로리. 출처ㅣ넷플릭스 더 글로리 방송화면 캡처

#4. '금쪽이' 이사라 "그래서 내가 파리에서 안 오겠다고 했잖아"

약물 중독인 이사라(김히어라)는 문동은의 작업에 의해 교인들에게 낱낱이 까발려지고 만다. 집 안에 감금된 이사라는 자신을 보러 온 엄마 아빠에게 "그래서 파리에서 안 오겠다고 했잖아"라며 분노했고 "나 보내줘"라며 처럼 떼를 쓰는 분노 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여러 연기들이 강렬한 인상을 안겼지만, 그야말로 곱게 버릇없이 자란 '금쪽이' 그 자체를 보여준 이사라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감탄을 보냈다.

▲ 더 글로리. 출처ㅣ넷플릭스 더 글로리 방송화면 캡처

#5. 고백 공격 받은 최혜정 "개소름, 여기 모피는 없니"

윤소희 시신으로 박연진과 전재준 등에게 돈을 뜯어낼 준비를 마친 손명오(김건우)는 평소 짝사랑했던 최혜정(차주영)에게 전화를 걸어 "같이 러시아로 떠나자"며 "너 좋아했다고"라고 고백한다.

결혼을 앞두고 의상 피팅 중이었던 최혜정은 손명오의 난데없는 고백 공격에 소리를 "악" 지르며 휴대폰을 집어던지는 분노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경란에게 "개소름, 여기 모피는 없니?"라며 소름 돋아하는 디테일로 '고백 공격'에 따른 후유증을 호소하는 모습까지 폭소를 더했다.

한편 '더 글로리'는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TV쇼, 영화, 영어권, 비영어권을 포함한 글로벌 통합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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