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 마침표]봄은 스스로 오지 않는다

김윤수 2023. 3. 18. 19:5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기존보다 0.4%포인트 올린 2.6%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뒷걸음질 쳤습니다.

기존 전망치보다 오히려 0.2%포인트 내려 잡았습니다.

더 큰 걱정은 이런 침체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추세로 자리잡진 않을까 하는 겁니다.

OECD는 이대로 가다간 10년 뒤 우리의 잠재 성장률이 0%대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직된 노동 시장, 미래 핵심산업마저 발목잡는 각종 규제들, 세계 최저 출산율까지...

뼈를 깎는 체질 개선이 없다면 암울한 전망은 현실이 되는 겁니다.

올해 우리나라에는 예년보다 봄이 빨리 왔다는데, 우리 경제의 봄은 언제 올지 궁금합니다.

마침표 찍겠습니다.

"봄은 스스로 오지 않는다"

뉴스에이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김윤수 기자 ys@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