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조세호, 유재석에 파트 빼앗긴 유목민...남창희 하차[종합]

김한나 기자 2023. 3. 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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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놀면 뭐하니?’ 조세호가 유재석, 이이경에게 파트를 빼앗겼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땡처리 엔터에 틴탑이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땡처리 식구들은 주간 보고서를 작성했다. 지난 일주일 기억을 되살려 보고서를 쓰는 연습생들 사이 동민 엄마는 벚꽃 조화 사진을 찍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조화긴 하지만 봄꽃 앞에 앉아계시니까 법당에 혼자 앉아계신 보살님 같다”라고 말했고 동민 엄마는 “크리스천이고 새벽 기도 갔다 왔어요”라고 받아쳐 웃음 짓게 했다.

이이경은 일본 기획사 미팅 및 건설적 하루라고 썼고 “일본에서 저의 활동을 보고 관심이 많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고 유재석은 “무슨 활동을 봤길래?”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이이경은 “일본에서 ‘놀면 뭐하니?’를 알아요. 재석상을 알아요”라고 말해 유재석의 인기를 인증했다. 그는 보고서 비고란에 연습실에서 텃세가 심해 몇 명은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썼다.

양세형은 이이경과 유병재 사이가 애매하다며 “동갑이라고 얘기했는데 이경이 빠른 89라고 소문이 났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88년 5월생 유병재에 89년 1월생 이이경은 “저는 종석이랑 우빈이가 89인데 종석이는 형이라고 하고”라고 말했고 유병재는 두 사람을 데리고 말하면 자기는 뭐라고 하냐며 투덜거렸다.

광희의 주간 보고서를 본 유재석은 “넌 이날 하루 입원했었니?”라며 에스테틱 레이저, 울세라 등 시술을 받은 것은 언급했다.

이에 광희는 “8시간 정도 누워있으면 알아서 다 해주신다. 보톡스도 맞고 여러 가지 많이 했다. 저만 이렇게 다니는 게 아니다. 옆에서 미나 이모가 조금 더 세게 해달라고 소리쳤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나 동민 엄마는 광희를 위해 하얀 거짓말을 할까 고민하다 피부과에 안 갔다고 무리수를 차단했다.

보고서가 끝나고 유재석은 “내가 이럴 줄은 몰랐는데 멤버 중 한 명이 나가야 한다. 창희가 동 시간대 방송과 겹쳐서 하차한다. 닉네임을 임시 치아로 했더니 진짜 임시였다”라고 알렸다.

3년 만에 마무리할 기회가 생겼지만 남창희는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 됐고 양세형은 조세호에게 “세호 형이 대신하면 안 돼요?”라고 대리 하차를 요구했다.

웃음 끝에 남창희는 “저도 너무 하고 싶은데 상황이 이렇게 됐다. 2절 안무까지 싹 다 외웠다. 코러스라도 살짝. 발톱이라도 남기고 가겠다”라며 발치 소식을 아쉬워했다.

MBC 방송 캡처



땡처리 엔터에는 원탑의 멘토 틴탑 완전체가 출격했다. 틴탑은 ‘미치겠어’를 엄청난 칼군무로 춰낸 후 ‘향수 뿌리지 마’를 춰 유재석의 흥을 돋웠다.

이어 ‘긴 생머리 그녀’가 나오고 땡처리 엔터 연습생들은 함께 손을 털며 명곡 파티에 함께했다. 긴 생머리 그녀가 떠나고 ‘장난아냐’에서 틴탑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무중력 스텝으로 연습생들을 감탄케 했다.

마지막 ‘To You’가 흘러나오고 틴탑은 원곡자의 위엄을 보여준 후 숨을 몰아쉬며 체력 저하를 보여 웃음 짓게 했다.

유재석은 창조에게 잘생겼다며 박서준 느낌이 난다고 말했고 그는 새로운 도전으로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틴탑을 본 유재석은 “진짜 제 생일이네요. 최애 틴탑, 내가 좋아하는 노래만 하이라이트로 들었다. 노래가 너무 좋아요. 원탑의 시작이 틴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원탑에게 있어서 모체다.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라고 말했다.

니엘은 유재석 ‘To You’ 소식에 “형이 사비로 레슨을 받았다고 들었을 때 왜 사비로 받으셨지? 내가 잘 알려줄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캡은 “저희를 부르셨으면 정확히 그대로 알려드릴 수 있는데”라고 말했고 하하는 “아까 너무 숨 차 보이던데”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점프도 낮았다고 덧붙이는 유병재에 유재석은 옛날 영상을 많이 봤는데 점프가 낮아졌다고 의아해했다. 캡은 웨이트로 25kg을 증량했다고 밝혔고 유재석은 “틴탑이 유독 마른 체형의 아이돌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천지는 당시 52kg이었다고 말해 경악하게 했고 캡은 “저희는 관리 안 하고 오전 10시까지 오후 10시까지 연습했다. 살이 안 찌더라. 식단 안 했다”라며 고난도 안무를 언급했다.

니엘은 원탑 멤버 중 센터로 영입하고 싶었던 사람이 있다며 유재석을 선택했다. 그는 “이번에 영상을 봤는데 춤에 소질이 있으시다”라고 말했고 없지 않다는 유재석에 박진주는 “왜 사회생활해요. 저거 사회생활이에요! 헛된 희망 주지 마!”라고 분노해 폭소케 했다.

센터를 기대했다 뽑히지 않아 민망해하는 양세형에게 니엘은 “세형이 형은 킹받는 멤버다. 표정이 뭐지?”라고 당황했다.

그 말에 양세형은 틴탑 영상에서 다 배웠다고 말했고 창조는 니엘을 가리키며 “이 형이 킹 받게 많이 한다”라고 저격했다.

MBC 방송 캡처



창조는 자신의 파트로 동선을 크게 이동하며 춤을 추는 부분은 언급했고 후보로 광희와 이이경이 올랐다.

멈칫하며 춤을 주는 광희와 개인기를 폭발시키는 이이경에 후보에 없던 유병재가 ‘경찰청 사람들’ 형사로 변신해 엉덩이 춤으로 틴탑에게 웃음을 안겼다.

틴탑 멤버들은 의자 위 웨이브부터 춤의 디테일을 알려줬고 임시치아 남창희는 마지막으로 배운 대로 ‘To You’를 선보였다.

유재석은 틴탑과 원탑의 멤버를 반으로 나눠서 춰보자고 제안했고 틴탑은 활동 당시 입은 의상까지 가져왔다.

유재석, 광희, 양세형은 창조, 니엘과 함께 춤을 췄고 나머지 틴탑 멤버들은 매의 눈으로 지켜봤다. 리키는 “재석 형님과 같이한 그룹이 너무 잘 맞았다.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고 니엘은 한 팀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톱은 산짐승 소리로 노래를 시작했고 니엘은 웃음을 참다 양세형의 파트에 모두가 터져버렸다.

만남이 끝나고 원톱은 틴탑 소속사에 녹음을 하러 향했다. 가장 먼저 녹음을 시작한 양세형은 창피함에 끝을 흐렸고 니엘의 코치를 받고 자신감을 얻었다.

그 사이 유병재는 남창희 메인 보컬 빈자리를 노리며 박진주에게 보컬 레슨을 받았다. 노래 부르는 유병재를 본 박진주는 “평소 발성 그대로 해야 하는데 노래를 시작하면 콧소리로 노래한다”라고 지적했으나 고쳐지지 않아 폭소케 했다.

레슨을 받고 만족한 유병재는 “중간 궁금한 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 전화번호 하나만 적어주시면”라며 휴대전화를 건넸고 박진주는 “궁금한 게 많을까요? 개수작 부리지 마”라고 철벽을 쳤다.

녹음실에 들어간 유병재는 수준급 랩을 선보였고 감탄한 니엘은 남창희의 메인 파트를 불러보라고 말해 조세호를 초조하게 했다.

메인 파트를 부른 유병재에 하하는 “나오면 될 것 같은데”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유재석 또한 “병재야 나와”라며 그를 소환했다.

MBC 방송 캡처



미주에게 레슨을 받고 온 조세호는 도입부 녹음을 했으나 너무 허스키해 유재석이 대신 투입됐다. 니엘의 악센트 레슨을 받고 한 번만에 오케이를 받은 유재석에 조세호는 단 하나뿐인 파트를 빼앗겨 남창희와 함께 하차 위기에 처했다.

이에 조세호는 유재석의 파트를 노렸으나 모두가 안 되겠다고 말해 그는 다시 미주에게 재수강을 받게 됐다.

노래 부르는 광희를 본 박진주는 “목소리에서 가짜를 빼야 한다. 평소 목소리 너무 좋거든요? 힘 빼고 이 상태로 노래하는 거예요”라며 그의 몸을 흔들었다.

나풀거리며 박진주가 흔드는 대로 몸을 맡겨 노래한 광희는 득음했고 선생님을 흐뭇하게 했다.

재수강을 받고 온 조세호를 레슨 한 니엘은 그이 노래를 듣고 안절부절못했다. 레슨을 받고 온 유재석은 “어떻게 돼가고 있어?”라고 물었고 남창희는 이스라엘 메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때 같은 파트를 부른 유재석에 니엘은 깜짝 놀랐고 양세형은 “배려하지 말고 형이 해야 할 거 같아요”라며 조세호를 나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러면 조세호 파트가 없다고 웃었고 결국 그는 다시 파트 유목민이 됐다. 녹음을 한 유재석은 박진주 레슨 효과로 한 번에 통과됐다.

이어 광희는 파트를 한 번에 넘어갔고 막히는 부분에 니엘이 코치해 줬지만 그의 자신감을 떨어졌다. 녹음 전 광희는 박진주에게 “아이돌 출신이기 때문에 되게 잘하지 않는 이상 칭찬이 없다”라며 부담감을 가졌었다.

유재석은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며 자신감 있게 하라고 녹음실까지 들어가 그를 응원했다. 응원을 받고 노래한 광희는 높은 파트를 성공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조세호는 이이경의 파트를 욕심부렸지만 이이경 또한 한 번에 성공해 파트를 방어했다. 다음 파트에서 하하는 여유 있게 랩을 해 틴탑 멤버들을 만족하게 했다.

조세호는 다시 파트 녹음에 들어갔지만 어려움을 겪었고 조용히 흥얼거리던 이이경이 파트를 빼앗아 가며 다시 유목민이 됐다.

남창희는 하차 전 파트를 마지막으로 녹음했고 다 같이 ‘우우우’ 부분을 녹음했다. 플랫이 되는 사람이 있다는 니엘에 유재석은 “다 좋은데 몇 명만 좀 빠져야 할 거 같아”라고 말해 범인 색출이 시작됐다.

하하와 조세호가 빠진 후에도 플랫이 생기자 유병재를 빼고 남창희, 광희, 양세형, 이이경, 유재석만 녹음했고 녹음이 종료됐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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