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1패’ 서동철 감독 “공격이 유난히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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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가 넘어갈수록 공격력이 아쉬웠다.
서동철 감독도 시간이 흐를수록 무뎌지는 선수들의 슛감에 고개를 떨구었다.
특히 1쿼터 트윈타워의 공격력이 압권이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에는 참 잘했다. 하지만 후반에 갑자기 경기력이 뚝 떨어지더라. 수비 미스도 있었지만, 공격이 유난히 안 됐다. 왜 안 됐는지에 대해서는 선수들과 미팅하며 알아보겠다. 다음 경기에는 (이런 경기력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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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혜진 인터넷기자] 쿼터가 넘어갈수록 공격력이 아쉬웠다. 서동철 감독도 시간이 흐를수록 무뎌지는 선수들의 슛감에 고개를 떨구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8-76으로 패했다.
7위 KT는 2연패에 빠지며 6강 진출 마지노선인 6위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재로드 존스(25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하윤기(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KT의 우위였다. 특히 1쿼터 트윈타워의 공격력이 압권이었다. 1쿼터에만 하윤기(10점)와 존스(12점)는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2쿼터 막판에 분위기가 뒤집혔다. KGC 정준원에게 3점슛과 2점슛을 연속 허용하며 1점 차 추격을 허용한 것이다. 하프타임 이후엔 팀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말을 듣지 않았다. 3쿼터에 KT는 3분 19초가 지나고서야 처음 야투를 성공시켰다. 하윤기와 존스도 각각 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에는 참 잘했다. 하지만 후반에 갑자기 경기력이 뚝 떨어지더라. 수비 미스도 있었지만, 공격이 유난히 안 됐다. 왜 안 됐는지에 대해서는 선수들과 미팅하며 알아보겠다. 다음 경기에는 (이런 경기력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KT는 경기 내내 가드를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공격이 잘 풀렸던 1쿼터를 제외하면 볼은 잘 돌지 않았다. 서동철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가드진에 돌리지 않았다. 그는 “가드가 해야 하는 역할도 있지만, (가드로 인해) 팀플레이가 원활히 이어졌으면 했다. 물론 가드 개인의 능력이 있어 다 풀어줬다면 경기도 잘 풀렸을 거다. 하지만 가드를 탓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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