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향한 불씨 살린 DB 김주성 감독대행 "PO 진출보단 한 경기 한 경기 쏟아붓겠다"

원주/조형호 2023. 3. 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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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 진출 여부보다는 다가오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

이에 김주성 대행은 "얼마 전에 백투백 경기를 준비하면서 체력 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나의 대답은 그때와 같다. 체력 문제나 6강 진출 여부를 떠나서 다가오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음이라는 생각은 없고 눈 앞에 닥친 한 경기에 우리가 준비한 걸 다 쏟아부어야 하는 입장이다"라며 다가오는 경기들에 간절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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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형호 인터넷기자] “6강 PO 진출 여부보다는 다가오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

김주성 감독대행이 이끄는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57-68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6강 PO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주성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잘해줬다. 상대 주전 선수 두 명이 빠졌지만 개의치 않고 열심히 했다. 근래 리바운드 때문에 졌던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18일) 선수들이 보여준 적극성은 칭찬하고 싶다. 준비한 수비도 잘 됐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6강 PO 진출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DB는 지난 1월 28일(토) KCC전 이후 약 50일 만에 연승을 달렸다. 19승 30패를 기록한 DB는 6위 KCC와 3.5G 차, 7위 KT에 1G 차로 추격했다.

PO행을 확정지은 캐롯의 자금 이슈가 끊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아직 포기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이에 김주성 대행은 “얼마 전에 백투백 경기를 준비하면서 체력 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나의 대답은 그때와 같다. 체력 문제나 6강 진출 여부를 떠나서 다가오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음이라는 생각은 없고 눈 앞에 닥친 한 경기에 우리가 준비한 걸 다 쏟아부어야 하는 입장이다”라며 다가오는 경기들에 간절함을 나타냈다.

이어 “올 시즌 결과도 그렇고, 다음 시즌에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좀 더 단단해지고 공격도 차근차근 맞춰간다면 지금보다 좋은 팀으로 거듭날 것 같다. 강상재와 김종규의 호흡을 통해 트리플 포스트가 자리를 잡는다면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의 사퇴 이후 지휘봉을 잡은 김주성 대행은 8승 12패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5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주성 대행이 팀에 기적을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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