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서 적으로' LAA 투타 맞대결 확정 "오타니? 그가 누구야? 선전포고

2023. 3. 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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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를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 멕시코 패트릭 산도발(26)이 선전포고에 나섰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8강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5-4로 꺾었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멕시코는 일본과 맞붙게 됐다.

일본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 있는 도쿄돔에서 열린 WBC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9-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멕시코가 승리하면서 일본의 8강전 상대로 결정됐다.

먼저 멕시코의 선발 투수가 공개됐는데, 오타니의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동료였다. 산도발이다.

산도발은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해 오타니와 함께 에인절스의 선발진을 지켰다. 지난 시즌에는 27경기 6승 9패 평균자책점 9.21을 기록했다.

8강전에서는 타자 오타니를 상대하게 됐다.

산도발은 4강행 확정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본전은 흥미진진한 싸움이 될 것이다. 멕시코에는 대단한 선수들이 있고 팀워크가 좋다. 최고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오타니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타니가 누구지?"라고 농담을 한 뒤 "그는 좋은 선수다"고 껄껄 웃었다.

산도발과 오타니는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 파트너였다. 라이브BP에서 맞대결을 한 적도 있다고.

산도발은 "한 번은 삼진을 잡았고, 한 번은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고 맞대결 성적도 공개하며 일본전에 기대감을 전했다.

[패트릭 산도발(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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