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4’ 랜스 레드딕, 사망 전날 섬뜩한 발언 “약물중독으로…”[해외이슈](종합)

2023. 3. 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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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존윅4’의 랜스 레드딕(60)이 돌연사로 사망한 가운데 그가 죽기 하루 전날 과거 약물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를 언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레드딕은 17일(현지시간) 아침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돌연 숨을 거뒀다. 홍보담당자는 그의 사망 원인이 자연사라고 했다.

그는 사망 전날인 1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2021년 9월 뉴욕 펜트하우스에서 치명적인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마이클 K. 윌리엄스(54)를 언급했다. 이들은 드라마 ‘더 와이어’에 함께 출연했다.

레드딕은 비비 스미스와 인터뷰에서 “믿을 수가 없었다. '더 와이어'에 출연했을 때 그가 중독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말해주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윌리엄스가 먀약에 시달리다가 갑자기 죽었다는 생각과 그런 식으로 죽었다는 사실이 나에게 충격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레드딕은 “'더 와이어' 촬영 직후 내 커리어가 흔들리고 있다고 느꼈을 때 윌리엄스에게 전화를 걸었고, 윌리엄스는 나를 도와주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고백했다.

페이지식스는 사망 하루 전날 레드딕이 약물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동료배우를 언급한 것이 “섬뜩하다”고 했다.

한편 '존윅4'의 키아누 리브스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이날 버라이어티를 통해 “사랑하는 친구이자 동료였던 랜스 레드딕을 잃은 것에 대해 깊은 슬픔과 비통함을 느낀다. 그는 완벽한 프로였으며 함께 일하는 기쁨이었다”고 애도했다.

이어 “우리의 사랑과 기도는 그의 아내 스테파니, 자녀, 가족, 친구들과 함께한다. 우리는 이 영화를 그의 사랑스러운 기억에 바친다. 우리는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했다

홍보 담당자는 “저명한 배우 랜스 레드딕이 오늘 아침 자연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레드딕은 ‘와이어’, ‘보쉬’, 넷플릭스의 ‘레지던트 이블’, ‘존 윅’ 영화에서 맡은 역할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아내 스테파니 레딕과 자녀 이본 니콜 레딕, 크리스토퍼 레딕이 유족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강인한 경찰서장이나 권력자 역으로 유명한 레드딕은 1962년 6월 7일 볼티모어에서 태어났다.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음악 학사 학위를 받은 그는 80년대에 보스턴으로 이주하여 1994년 예일대학교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30년에 가까운 커리어 동안 그는 ‘오즈’ ‘더 와이어’ ‘로스트’, ‘CSI: 마이애미’,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존윅’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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