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만 EPL 골→부상 아웃' 황희찬, 악재는 계속...'올 시즌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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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 풀릴 수가 있을까.
그리고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그는 "불행하게도 황희찬이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대부분은 준비가 됐다. 몇몇 선수들이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내일까지 지켜봐야 한다. 황희찬이 빠지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역시 프리뷰를 작성하며 "황희찬은 지난주 교체로 투입돼서 득점했다. 부상이 아니었다면 선발 기회를 노렸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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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렇게 안 풀릴 수가 있을까. 황희찬이 또다시 쓰러졌다.
울버햄튼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7승 6무 14패(승점 27)로 13위, 리즈는 5승 8무 13패(승점 23)로 19위다.
앞서 17일, 울버햄튼의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그리고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그는 "불행하게도 황희찬이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대부분은 준비가 됐다. 몇몇 선수들이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내일까지 지켜봐야 한다. 황희찬이 빠지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함께할 수 없게 됐다. 다른 선수를 믿어야 한다. 우린 선수단의 모든 선수를 신뢰한다"라고 덧붙였다.
로페테기 감독의 발언으로 보아 당초 황희찬의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역시 프리뷰를 작성하며 "황희찬은 지난주 교체로 투입돼서 득점했다. 부상이 아니었다면 선발 기회를 노렸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실제로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한 EPL 첫 6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격했다. 상당한 신임을 받았다. 다만, 6번째 경기인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한동안 이탈한 바 있다.
황희찬의 부상 악령이 계속되는 중이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나서 지난 2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교체 투입 1분 만에 득점을 터뜨리면서 약 13개월 만에 EPL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황희찬의 부상 이력은 이번까지 19차례다. 올 시즌만 해도 4번째다. 황희찬은 내전근, 햄스트링, 햄스트링으로 3번 이탈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부상으로 4회 적립했다.
3월 A매치 소집도 불투명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황희찬은 소속 구단과 부상 관련 협의 후 합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부상 상태가 심각할 경우, 위르겐 클린스만호의 첫 출항을 함께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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