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트리플 포스트 앞세운 DB, 캐롯 상대로 11점 차 승리

박종호 2023. 3. 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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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캐롯을 손쉽게 제압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만나 68-57로 승리했다. DB는 1쿼터부터 기세를 잡았고 2쿼터에 확실히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경기력을 유지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디존 데이비스였다. 출전 시간은 22분이었지만, 1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상재도 1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성공했다.

1쿼터, DB 18–12 캐롯 :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DB
DB는 높이를 기용해 기선제압에 나섰다. 프리먼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강상재와 김종규가 세컨드 찬스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강상재와 프리먼의 득점을 더하며 11-6을 만들었다. 높이 싸움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한 결과였다.

이후 전성현과 한호빈에게 실점하며 점수 차가 좁혀졌다. 거기에 강상재의 실책까지 나왔다. 팀 파울에 이른 시간 걸린 DB는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13-12까지 쫓겼다. 하지만 상대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쿼터 마지막 3분 21초간 실점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정호영이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했고 박찬희가 공격 리바운드 이후 미드-레인지 점퍼를 올렸다. 점수 차를 벌린 DB였다.

2쿼터, DB 39–24 캐롯 : 13점을 몰아친 데이비스
2쿼터 초반에도 DB는 캐롯의 공격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첫 3분간 실점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디존 데이비스가 앞장섰다. 박찬희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렸다. 3점슛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미드-레인지 점퍼도 추가한 데이비스는 팀의 첫 7점을 모두 본인 손으로 올렸다.

DB는 쿼터 시작 3분 11초에 김진용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하지만 김종규와 이선 알바노의 득점을 더한 DB는 기세를 이어갔다. 11-2런에 성공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기세를 잡은 DB는 계속 몰아쳤다. 데이비스가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했다. 거기에 박찬희의 득점이 더해졌다. 점수는 37-16이 됐다.

캐롯은 경기 첫 5분간 2점에 그쳤다. 이후 김진용이 5점을 추가하며 분전했지만, 다른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한호빈이 5점을 올렸지만, 이미 점수 차는 많이 벌어졌다.

3쿼터, DB 59–39 캐롯 : 캐롯의 화력을 제어한 DB의 트리플 포스트
3쿼터 초반 캐롯은 반격에 나섰다. 잠잠했던 전성현이 3점슛을 성공했다. 거기에 2쿼터 맹활약한 김진용도 4점을 추가했다. 2쿼터 첫 5분간 14점을 올린 캐롯이었다.

그럼에도 DB는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쿼터 첫 5분간 김현호가 5점을, 알바노, 프리먼, 강상재 모두 3점씩 올렸다. 그 결과, 캐롯 화력에 대응할 수 있었다.

이후 DB는 알렛지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전성현에게 3점슛을 내줬다. 이에 다시 트리플 포스트를 가동했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쿼터 마지막 3분 35초간 상대에게 실점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김종규와 데이비스의 활약으로 6점을 올렸고 20점 차를 유지했다.

4쿼터, DB 68–57 캐롯 : 끝까지 쫓아간 캐롯, 하지만 이번에도 트리플 포스트에 막히다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캐롯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알렛지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최현민이 연속으로 3점슛을 올렸다. 거기에 알렛지가 3점슛을 추가했고 바스켓 카운트도 올렸다. 데이비스와 알바노에게 실점했지만, 13-4런에 성공한 캐롯이었다. 점수는 53-64가 됐다.

상대가 맹렬히 추격하자 DB는 다시 트리플 포스트를 가동했다. 이번에도 성공적이었다. 자유투 득점을 내줬지만, 이후 연속으로 상대 공격을 제어했다. 강상재와 프리먼의 골밑 득점으로 흐름을 잡았다. 점수는 67-53이 됐다. 승기를 잡은 DB는 주축 선수를 교체했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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