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준 결승골' 부천, 안산 1-0 제압…경남 제치고 선두 등극

안영준 기자 2023. 3. 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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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안재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부천은 18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진 안재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리며 3승1패(승점 9)가 된 부천은 같은 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경남FC(2승2무·승점 8)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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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은 천안과의 '충남 더비'서 승리
부천이 안산을 꺾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안재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부천은 18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진 안재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리며 3승1패(승점 9)가 된 부천은 같은 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경남FC(2승2무·승점 8)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부천과 안산은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0-0 균형을 깨지 못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후반 22분 안재준, 조수철, 박호민을 연달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는 곧 결실을 맺었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송진규의 절묘한 침투 패스가 안산 수비수 3명 사이를 뚫고 안재준에게 연결됐다. 안재준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터트렸다.

안산은 막판 전방에 6명의 선수를 두고 정재민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으나 부천 육탄 방어에 막혀 동점에 실패했다.

결국 부천이 3연승, 3경기 연속 무실점의 기분 좋은 기록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충남아산이 '충남더비'에서웃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첫 '충남 더비'에선 충남아산이 웃었다.

충남아산은 18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와의 맞대결서 1-0 승리를 챙겼다.

지난 3경기서 1무2패를 기록했던 충남아산은 이날 지역 더비 팀을 상대로 시즌 첫 승까지 챙기는 의미 있는 결과를 거뒀다. 이번 시즌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신생팀 천안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충남아산은 후반 34분 박세직의 패스를 받은 강민규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지역 라이벌' 간 자존심 싸움서 우위를 점하는 값진 골을 넣었다. 이후 천안의 반격을 잘 지킨 충남아산은 1-0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충북청주의 경기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충북청주가 전반 8분 장 피터, 전반 27분 김도현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경남이 전반 43분 조상준, 전반 47분 카스트로의 연속골을 앞세워 따라붙었다.

경남과 비긴 충북청주는 1승2무1패(승점 5)를 기록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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