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달라졌다, 우승 후보 LG와 공동 1위 "라인업에 누구를 넣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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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키움을 10-2로 완파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4승1패를 마크한 한화는 '우승 후보' LG와 시범경기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9일 대전에서 키움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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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키움을 10-2로 완파했다. '파이어볼러 듀오' 문동주와 김서현을 앞세운 투수들의 호투와 함께 장단 14안타로 타선이 폭발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4승1패를 마크한 한화는 '우승 후보' LG와 시범경기 공동 1위에 올랐다.
선발투수 문동주가 최고 157km, 평균 153km 직구(33개) 중심으로 커브(14개), 슬라이더(7개), 체인지업(2개)을 섞어 던지며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이정후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
7회 투입된 신인 김서현도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공식 경기 첫 홀드를 기록했다. 김서현도 최고 156km, 평균 154km 투심(13개), 커브(3개)를 구사하며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도 4회 5득점, 7회 4득점으로 두 번의 빅이닝을 만드는 집중력을 보였다. 상대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놓치지 않고 한 베이스씩 더 가는 주루도 돋보였다. 4회 결승타를 터뜨린 오선진과 2루타 2개를 폭발한 박정현, 교체 투입된 장진혁이 나란히 2안타씩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문동주가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본인 투구를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게 인상적이었다. 결국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이닝을 소화해냈다"며 "타격에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누구 하나 뺄 수 없이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총평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아직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고무적인 부분을 꼽자면 라인업에 누구를 넣든 질 좋은 타격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부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시즌에서도 기복없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19일 대전에서 키움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한화가 펠릭스 페냐를 선발로 내세우는 가운데 키움에선 장재영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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