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황유민의 롯데 ‘불안한 선두’ … 안강·동부 ‘건설사의 반격’

2023. 3. 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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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션 비치콘도 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 2라운드
왼쪽부터 임진희, 김시원, 전예성, 황유민, 이소영. <사진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2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골프구단’ 롯데의 질주가 시작됐다. 노련한 이소영과 패기의 황유민이 짝을 이룬 롯데는 전반 9홀에서만 버디 4개를 잡으며 2위와의 타수 차이를 벌려 나갔다. 하지만 2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난 뒤 롯데는 여전히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지만 1타 차로 쫓기는 불안한 선두가 됐다. 후반에는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범했기 때문이다.

이소영과 황유민의 롯데는 18일 전남 여수 디오션CC(파72)에서 열린 디오션 비치콘도 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를 달렸다. 선두는 유지했지만 2위와의 타수 차이는 첫날 2타에서 1타로 줄었다.

김시원과 전예성이 의기투합한 안강건설이 이날 3언더파 69타를 합작하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롯데를 1타차로 압박했다. 김민선5에서 이름을 개명한 장타자 김시원은 롱퍼터를 들고 나와 전예성과 함께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았다.

왼쪽부터 김수지와 지한솔. <사진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이날 경기는 한 팀 2명의 선수가 모두 티샷을 한 뒤 이후 좋은 공을 골라 번갈아 샷을 하는 변형 포섬(그린섬)으로 진행돼 팀 워크가 중요한 승부의 포인트가 됐다.

박도영과 최가빈이 팀을 이룬 삼천리는 2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3위에 올랐다.

지난 해 2승의 김수지와 1승의 지한솔이 뭉친 동부건설의 기세도 맹렬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은 동부건설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골든블루와 함께 공동4위에서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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