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FC서울, 제주 원정에서 2-1 극장승... 팔로세비치 추가시간 결승골

김형중 2023. 3. 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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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1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제주는 전반 12분 만에 22세 이하 자원 지상욱과 김대환을 빼고 서진수와 김승섭을 투입했다.

제주는 전반 24분 서진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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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지난주 울산현대전 패배의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상위권 싸움의 시동을 걸었다.

서울은 1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황의조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상대 자책골과 팔로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올 시즌 3승 1패를 거둔 서울은 우승권 경쟁을 이어가게 되었다.

제주의 남기일 감독은 3-4-3으로 나왔다. 김동준이 골문을 지키고, 정운, 김주원, 김오규의 스리백, 중원은 구자철, 김봉수, 이주영, 안현범, 전방에는 지상욱, 김대환, 헤이스가 나왔다. 서울의 안익수 감독은 4-4-2로 맞섰다. 최철원이 장갑을 꼈고 김진야, 오스마르, 김주성, 이태석, 나상호, 팔로세비치, 기성용, 임상협, 황의조, 일류첸코가 먼저 나왔다.


전반전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홈 팀 제주는 측면의 안현범과 중원의 구자철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서울은 황의조가 중원까지 내려오며 넓은 활동 반경을 활용했다. 제주는 전반 12분 만에 22세 이하 자원 지상욱과 김대환을 빼고 서진수와 김승섭을 투입했다. 두 선수는 경기 전 남기일 감독이 득점을 기대하는 선수들이었다.

교체 효과가 있었다. 제주는 전반 24분 서진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승섭이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기성용의 태클에 막혔다. 주심은 서진수의 슈팅에 대해 VAR실과 교신했지만 득점이 아닌 것으로 판정했다.

이후 제주에 불운이 찾아왔다. 전반 28분 정운이 나상호와 경합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결국 송주훈과 교체되고 말았다. 서울은 전반 39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나상호가 송주훈의 볼을 빼앗은 후 컷백으로 내준 볼을 황의조가 왼발로 때렸지만 골대 맞고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황의조의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의 예리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는 헤이스 대신 김주공, 서울은 일류첸코를 빼고 김신진을 투입했다. 후반 1분 황의조가 나상호의 힐 패스를 받아 크로스했고 이어진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제주는 1분 뒤 구자철의 왼발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후반 12분에는 기성용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17분에는 구자철의 슈팅을 최철원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22분 서울의 선제골이 나왔다. 기성용의 코너킥을 오스마르와 김봉수가 경합하다가 볼이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부심은 오프사이드 기를 들었지만 VAR 판독 끝에 김봉수의 자책골로 서울의 득점을 인정했다. 마음이 급해진 제주는 수비형 미드필더 김봉수를 빼고 스트라이커 유리를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서울도 나상호 대신 황현수를 넣으며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유리의 회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송주훈이 극장골을 터트렸다. 서울의 최철원 골키퍼가 크로스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자 송주훈이 집중력을 가지고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서울이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팔로세비치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서울의 2-1 승리로 끝났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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