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강, LET 싱가포르 대회 준우승…리디아 고 3위, 루생 64타로 압승

하유선 기자 2023. 3. 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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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4위 다니엘 강(미국)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싱가포르'(총상금 100만달러)에서 18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잠잠하던 리디아 고는 14번홀(파4) 버디를 보태면서 중간 합계 9언더파로 다니엘 강과 다시 동률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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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싱가포르 대회 우승 경쟁 끝에 준우승한 다니엘 강, 3위를 기록한 리디아 고.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14위 다니엘 강(미국)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싱가포르'(총상금 100만달러)에서 18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다니엘 강은 18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 리조트클럽(파72·6,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다니엘 강은, 이날 접전을 벌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따돌린 채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고, 단독 3위(10언더파 206타)가 되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가 되는 세계 92위 폴린 루생(프랑스)이 합계 15언더파 201타의 성적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보기 없이 8개 버디를 솎아내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2021년 8월 디드릭손스 스카프퇴 오픈 우승에 이은 LET 통산 2승째다.



 



루생이 정상을 향해 질주한 최종라운드는 오히려 2위 싸움이 치열했다. 전날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다니엘 강과 공동 7위였던 리디아 고가 이날 준우승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먼저 출발한 리디아 고는 1번홀(파4) 버디를 신호탄으로 2번(파5), 3번홀(파4)까지 초반 3연속 버디로 선두를 추격했다.



 



이후 7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8번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었고, 바로 9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9개 홀에서 4타를 줄인 리디아 고가 전반을 끝냈을 때, 중간 성적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챔피언조에서 동반하면서 8개 홀에서 1타씩 줄인 니콜 가르시아(남아공), 폴린 루생, 다니엘 강이 리디아 고와 나란히 리더보드 1위 자리를 공유했다.



 



루생은 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9번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12번홀(파3)까지 4연속 버디를 쓸어 담으며 승기를 잡았다.



11번홀(파5)에서 귀한 이글을 낚은 다니엘 강은 13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루생을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후반 들어 잠잠하던 리디아 고는 14번홀(파4) 버디를 보태면서 중간 합계 9언더파로 다니엘 강과 다시 동률을 이루었다. 



 



신들린 퍼팅감을 앞세운 루생은 14~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다니엘 강은 15번(파5), 리디아 고는 17번(파3) 버디로 균형을 맞추었다.



리디아 고가 경기를 끝낸 후, 17번 홀까지 공동 2위를 달린 다니엘 강은 마지막 홀에서 만난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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