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주69시간, 취지 나쁘지 않지만 악용 소지 살펴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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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정부가 재검토에 나선 주 69시간제 개편안과 관련해 노동시간을 선택하게 한 취지는 나쁘지 않지만, 실제 악용될 소지가 있는지 잘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자신의 정책 비전과 보수 정당의 미래 구상을 담은 책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 를 출간한 이 전 대표는 경기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독자와 시민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이준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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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정부가 재검토에 나선 주 69시간제 개편안과 관련해 노동시간을 선택하게 한 취지는 나쁘지 않지만, 실제 악용될 소지가 있는지 잘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8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진행된 '독자와의 만남' 행사 전 취재진과 만나, 주 69시간 정책이 누구와 의견을 모은 것이고 어떤 목적인지 모호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원래 노동운동이 근로시간 단축에 의의가 있는 것이라며, 근로시간을 더 늘리자는 건 일반 대중의 생각보다는 자본가 등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자 상대 강연에서는 정부 집권 후 양질의 일자리와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 관련 정책은 기억에 남는 게 없다며, 이게 보수 진영에 편입됐던 2030 세대가 다수 이탈한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자신의 정책 비전과 보수 정당의 미래 구상을 담은 책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출간한 이 전 대표는 경기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독자와 시민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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