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영광 뒤에 숨어있던 이도현의 '말.말.말' [SC이슈]

이지현 2023. 3. 18.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영광뒤에 숨었던 배우 이도현이 '더 글로리' 파트3에 대해 언급했다.

이도현은 지난 10일 파트2까지 전편을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조력자이자 성형외과 의사 주여정 역을 연기했다.

이도현은 "출연한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잘된 게 처음이라 모든 반응이 너무 신기하다. 해외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많이 받았다. 현지 사람들이 저를 안다더라"며 '더 글로리' 파트 2가 공개된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영광뒤에 숨었던 배우 이도현이 '더 글로리' 파트3에 대해 언급했다.

이도현은 지난 10일 파트2까지 전편을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조력자이자 성형외과 의사 주여정 역을 연기했다. 이도현은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칼춤을 추는 망나니로서 복수를 치밀하게 설계하며 '다정한 미친놈' 캐릭터를 완성했다.

'더 글로리'는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16일자 순위에서 '전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영광을 누리고 있는데 비해, 이도현은 언론 인터뷰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자세로 작품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는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작품을 홍보하기 위한 공식 인터뷰는 아니지만, 화보 촬영을 겸한 다양한 곳에서 '더 글로리'에 대해 언급해 그의 생각을 볼 수 있었다.

18일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측은 '더글로리2 정주행 다음날, 이도현이 내 앞에 나타났다! 이거 실화임?'이라는 제목의 이도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도현은 화보 인터뷰 영상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주여정의 명대사로 "할게요. 망나니"를 꼽았다. 이도현은 "그 대사가 제일 어려웠던 기억이 나고 그 신이 저한테는 큰 산 같았던 장면이라 대사는 그게 아닐까"라고 밝혔다.

또한 '더 글로리2' 공개 다음날이었던 이날 이도현은 "어제 촬영하느라 못 봤다. 쉬는 날에 몰아 보려고 아껴두고 있다"고 밝히며 "명장면은 제가 아직 못 봐서. 명장면 뭐가 있냐"고 제작진에게 물었다. 제작진은 주여정이 의사 가운 입고 이감된 강영천을 보는 장면을 언급하자, 이도현은 "영천(이무생) 선배님이 저랑 다른 걸 찍고 분장을 확 바꾸고 오셨다. 누구한테 엄청 두드려 맞은 것처럼 하고 오셔서. 내가 저렇게 한 거니까 그때 그 모습을 보면서 연기에 더 도움이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그래서 이거 파트3 또 나올 거 같다더라"라고 이도현을 떠봤고 이도현은 "파트3 나오면 좋죠. 노코멘트 하겠습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런가 하면,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의 4월호 표지를 장식한 이도현은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에 대해 언급했다. 이도현은 "출연한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잘된 게 처음이라 모든 반응이 너무 신기하다. 해외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많이 받았다. 현지 사람들이 저를 안다더라"며 '더 글로리' 파트 2가 공개된 소감을 밝혔다.

'주여정'역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그는 "시청자에게 여정이 알 듯 말 듯 신비롭게 다가가길 바랐다"며 "멜로 신에서조차 너무 과하지 않게, 그렇다고 표현에 너무 인색하지도 않게 연기를 해야 했다. 촬영 초반에 (송)혜교 누나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해서 그 수위를 조율해 나갔다"라는 후일담을 전했다.

더불어 송혜교 배우와의 합에 대해 이도현은 "정해진 앵글 안에서 최소한으로 움직이며 최대한의 에너지를 뽑아내야 하는 게 늘 힘들었다. 혜교 누나는 그걸 정말 잘하는 배우다. 표현을 하지 않아도 전달이 잘 된다. 좀 모순적이긴 한데 '이게 진정한 연기 고수구나'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이도현은 데뷔작 '슬기로운 감빵생활'부터 '호텔 델루나', '18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등에서 각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열연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뽐낸 것. 이번 '더 글로리'에서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