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는 최선을 다했다" 석패에도 선수 감싼 은희석 감독

잠실/홍성한 2023. 3. 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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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직전, 앤서니 모스는 뼈아픈 반칙을 범했다.

경기 종료 후 은희석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외국선수 싸움에서 체력 소모가 많은 부분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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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홍성한 인터넷기자] 경기 종료 직전, 앤서니 모스는 뼈아픈 반칙을 범했다. 양 팀의 희비를 가른 결정적 장면이었지만, 은희석 감독은 모스를 감쌌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6-77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은희석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외국선수 싸움에서 체력 소모가 많은 부분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삼성으로선 다 잡은 대어를 놓친 셈이었다. 76-75로 앞선 마지막 수비에서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모스가 이재도에게 결정적인 파울을 범했고, 이어 이재도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은희석 감독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흘러가는 분위기도 그렇고 우리가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금은 억울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더불어 모스의 체력이 다 떨어진 부분이 집중력 저하로 이어진 것 같다. 모스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패배에도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이 올라온 부분은 위안거리였다. 차민석(15점)과 이정현(15점)을 비롯해 이동엽(11점), 김시래(11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투했다.

이에 대해 은희석 감독은 “항상 추구하는 부분이 이런 부분이다.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부상 선수가 나오더라도 이외의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준비시켰어야 했다. 그래도 기존에 있던 외국선수들보다 모스와 다랄 윌리스가 잘해준 부분이 국내선수들 득점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 패배했지만, 올 시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백투백 2번째 경기도 가용 인원을 최대한 사용해서 남은 경기도 좋은 승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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