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골 5도움’ 홀란드, ‘2785억’ 바이아웃 조합 삭제...이유는 ‘펩 재계약’

정지훈 기자 2023. 3. 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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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모든 대회에서 39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홀란드는 2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 무효다. 모두 과르디올라 감독 덕분이다"면서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은 2024년 발동되는 것이었는데, 일부 정보와 달리 레알로 이적을 선호하는 조건은 없었다. 만약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났다면 이 조항이 발동되는 것이었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이 조항은 무효가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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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모든 대회에서 39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됐다. 이유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만 22세로 어린 선수지만, 실력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나다.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낸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195cm의 탄탄한 피지컬에도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발밑 기술을 보유한 그는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출중할 정도로 '육각형' 스트라이커의 표본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일 무대를 정복한 그는 잉글랜드에서도 그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했던 맨체스터 시티는 '마지막 퍼즐'로 홀란드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무대는 처음이었기에 우려도 있었지만, 홀란드는 단 몇 경기 만에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출전해 39골 5도움을 터트렸다. 리그에서는 28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적 한 시즌 만에 홀란드는 맨시티의 '아이콘'이 됐다. 팬들은 그런 그와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지난겨울부터 꾸준히 홀란드의 이적설이 떠올랐다. 그의 계약 내용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2024년에 적용되며 금액은 2억 유로(약 2785억 원)라고 밝혀졌다. 이에 레알이 가장 근접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레알이 홀란드에 대해 직접적인 관심을 표한 적도 없을 뿐더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아웃 존재설에 대해 직접 부인하긴 했지만 이적설은 잠잠해지지 않았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이 맞았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홀란드는 2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 무효다. 모두 과르디올라 감독 덕분이다”면서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은 2024년 발동되는 것이었는데, 일부 정보와 달리 레알로 이적을 선호하는 조건은 없었다. 만약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났다면 이 조항이 발동되는 것이었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이 조항은 무효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제부터 그를 영입하려는 팀은 맨시티와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홀란드는 2027년 6월 30일 계약이 끝날 때까지 어떤 바이아웃 조항도 없다. 원래 계약서에는 2024년 6월 30일 이후 2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생긴다고 적혀 있었지만, 이는 더 이상 효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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