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0만 청년 군입대·재입대 결의"...'한미 탓'이라고 억지 주장
북한은 최근 청년 80만 명이 군 입대와 재입대를 결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8일)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철천지원수들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으로 온 나라가 격앙되었다"며 "17일 하루 동안에만 전국적으로 80여만 명에 달하는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 학생들이 인민 군대 입대와 복대를 열렬히 탄원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참군 열의는 귀중한 우리의 사회주의 조국을 없애보려고 최후 발악하는 전쟁 광신자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고 조국 통일의 대업을 반드시 성취하고야 말 새 세대들의 드팀없는 의지의 과시이며 열렬한 애국심의 뚜렷한 증시"라고 했습니다.
통신은 청년들의 인민군 입대·재입대 탄원을 한국과 미국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통신은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 이익을 난폭하게 침해하며 그 침략적 성격과 규모에 있어서 사상 최대로 감행되고 있는 미제와 괴뢰 역적들의 핵전쟁 도발 책동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극 한계선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침탈하려 드는 미제와 괴뢰 역적들을 이 땅에서 깨끗이 쓸어버리고 긍지 높은 통일 세대가 되자"며 "전국 각지에서 인민군 입대, 복대 탄원자 대렬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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