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0만 청년 군입대·재입대 결의"...'한미 탓'이라고 억지 주장

정혜원 2023. 3. 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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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한미,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 이익 침해"

북한은 최근 청년 80만 명이 군 입대와 재입대를 결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8일)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철천지원수들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으로 온 나라가 격앙되었다"며 "17일 하루 동안에만 전국적으로 80여만 명에 달하는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 학생들이 인민 군대 입대와 복대를 열렬히 탄원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80여 만명의 북한 청년동맹일꾼들과 청년학생들 입대·복대 탄원/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청년들의 참군 열의는 귀중한 우리의 사회주의 조국을 없애보려고 최후 발악하는 전쟁 광신자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고 조국 통일의 대업을 반드시 성취하고야 말 새 세대들의 드팀없는 의지의 과시이며 열렬한 애국심의 뚜렷한 증시"라고 했습니다.

통신은 청년들의 인민군 입대·재입대 탄원을 한국과 미국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통신은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 이익을 난폭하게 침해하며 그 침략적 성격과 규모에 있어서 사상 최대로 감행되고 있는 미제와 괴뢰 역적들의 핵전쟁 도발 책동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극 한계선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침탈하려 드는 미제와 괴뢰 역적들을 이 땅에서 깨끗이 쓸어버리고 긍지 높은 통일 세대가 되자"며 "전국 각지에서 인민군 입대, 복대 탄원자 대렬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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